2일 ㈜엠에스테크 회의실에서 ‘2021 신뢰성 향상을 위한 산학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가 충남의 강소기업 ㈜엠에스테크와 손잡고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엠에스테크는 올 9월 순천향대와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곧바로 장기적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을 예약했다.

㈜엠에스테크와 순천향대는 스마트팩토리공학과로 입학하는 5명 이내의 학생을 선발해 1학년 교육과정을 운영한 후 2~3학년은 기업에서 현장실무를 배우게 해 곧바로 기업으로 채용한다. ㈜엠에스테크는 대학에서 담당하는 이론과 기업의 현장교육을 병합하는 공동 교육과정의 전략적 파트너 기업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스마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고 ‘기술 선도’와 ‘우수인력 확보’ 두 가지 모두 선도하고 있다.

백종호 ㈜엠에스테크 대표이사는 “현장의 파트별 우수인력이 절실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체가 공동으로 이를 해결해 앞선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수요를 충족시켜줌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자 신성장의 돌파구로써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상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마다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전반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은 향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계획으로 평가한다”면서 “기업이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 플랫폼을 마련한 것은 스마트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해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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