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두원공과대학교(총장 조병섭)는 산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교육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타이완 명신과학기술대학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등과 협약을 체결, 명실상부 글로벌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원공대는 10월 20일 타이완 명신과학기술대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 이어 두원공대는 11월 16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협약을 맺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협약에 따라 두원공대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기부했으며, 고용창출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원공대는 이미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글로벌 자동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재규어랜드로버 클래스’를 두원공대에 개설했다. 두원공대는 재규어 랜드로버 전용 실습장에서 인재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원공대는 2018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그룹, 폭스바겐 등이 참여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한국의 교육과정 및 실정에 맞도록 개편, 참여한 학생들이 시험에 통과 시 독일 자동차 정비 분야의 아우스빌둥과 동등한 자격을 얻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명실상부 국내 최상위 전문대학인 두원공대는 LG디스플레이, 현대, 삼성전자 등 1200여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협력이 특장점이며, 수도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안성과 파주의 2개 캠퍼스로 경기 남부와 북부를 아우르고 있다.

■ ‘명신과학대’와 온라인 비대면 협약 = 두원공대는 타이완 명신과학기술대학과도 10월 20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완 고교 졸업생의 두원공대 유학과 두원공대 졸업생의 타이완 명신과학기술대 유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병섭 두원공대 총장은 “상호 유학 뿐 아니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 협력 방안을 추가적으로 모색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국위 타이완 명신과학기술대 총장은 “그동안 높은 한류의 인기로 인해 타이완의 많은 고등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적교류가 활성화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완 명신과학기술대는 1955년 3월 타이완 북부 신주시에 설립된 대학이다. 약 1만3000여 명의 학생과 전임교수 370명이 재직 중인 4년제 일반대학으로서 타이완에서는 명문대학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두원공대는 1994년 개교 이래 1994년 중국 요녕대학, 1999년 일본 동경공업고등전문학교, 2001년 미국 College of Desert, 2003년 미국 뉴올리언즈 대학교, 2010년 호주 MENZIES 대학, 2013년 몽골 에르네트 등 다양한 나라의 대학과 협약을 맺고 교류해오고 있다.

■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 개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대학 내 정규 교육 과정인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를 두원공대에 개설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니션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설된 정규 교육 과정이다.

11월 16일 양 기관은 두원공대 안성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진행,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두원공대에 최신 인제니움 엔진을 포함한 엔진 5대와 ZF 8단 자동 변속기 및 수동 변속기 각 1대, 교육용 대형 모니터 및 거치대 5대 등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기부하기도 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전문 서비스 인력 육성을 위해 전국 17개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재원을 모집해 입학 과정에서부터 차별화된 고급 인력을 선발하고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3학점 9개 커리큘럼, 15주 45시간의 수입 자동차 전문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 이수 후에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 자작자동차 동아리 산자부장관상 수상 = 두원공대 자동차과 자작자동차 동아리 ‘T21E 팀’이 ‘2021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종합성적 1위로 산자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에서 영광군과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최로 진행된 본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대회는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 41개 대학에서 46팀, 230명이 참가했다. COVOD-19로 인한 거리두기 시책에 팀당 5인으로 참가자를 제한해 운영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4륜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포장도로를 주행하는 경기로 차량검사, 직진주행성능, 슬라럼, 주행성능 그리고 토너먼트 형식의 내구레이스 순으로 진행됐다.

자동차과 아우스빌둥 및 재규어 랜드로버 GAP 과정 2학년과 1학년이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용접과 배선 등의 필요한 작업들을 배워가면서 약 네 달여의 작업기간 동안 제작과정을 스스로 진행했고, 열정과 팀워크로 차량을 완성했다.

T21E 팀은 슬라럼에서 아쉬웠던 점을 제외하면 초반에 감점 없이 잘 진행했으며 특히 내구레이스 준결승에서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가속주행 중 출력 저하 등 트러블이 있었으나 완주함으로써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종합점수 합산 결과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점수를 획득해 종합성적 1위를 달성했다.

[BOX] 학과신설 등 대대적 학제 개편…세계적 수준의 인재 모집

두원공대는 2022학년도 수시·정시를 아울러 1745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일반전형, 특성화고전형을 비롯해 추천자전형, 대학자체전형, 고른기회전형 등과 함께 정원 외 전형(농어촌·기초생활수급자·전문대졸자·특성화고졸재직자)으로 모집한다.

정시모집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 방법은 전 영역(과목) 중 최상위 2개 영역 백분위 점수 평균이이다. 탐구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은 최대 1개 과목(직업탐구 제외)만 반영된다. 또한 제2외국어, 한문, 한국사 과목은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 및 수능 최저등급제는 시행하지 않는다. 정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학과로 공연영상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가 있으며 수시모집과 똑같이 최우수 1개 학기가 반영된다. 그 외의 학과는 모두 수능 성적이 반영된다.

2022학년도 대학혁신구조조정을 통해 모집학과 변경이 이뤄졌다. 신설학과로 스마트반도체학과, 디지털미디어과가 있다. 또한 야간신설학과로 보건복지행정과, 전기시스템과, 건축디자인학과(야간)가 있다. 재활운동과학과, 군사경호학과, 디스플레이전자과, 전기자동차과, AI융합과 등은 직업교육혁신을 위해 학과명을 변경했다.

기존 학과의 학부제를 바꿔 기계공학부, IT융합학부, 방송영상학부, 미디어문예창작학부, 공연영상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 뷰티스타일리스트학부, 사회복지보육학부, 조리제과제빵학부로 개편됐다. 각 학부별로 2학년~3학년 1학기에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이 개설됐다. 실용음악학부는 보컬, 기악/작곡, 싱어송라이터 전공을 선택해 모집한다.

항공서비스과, 군사경호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부는 면접을 실시하며 실용음악학부, 공연영상예술학부는 실기고사를 치른다. 항공서비스과는 태도 및 자세, 가치관, 표현력,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하고 군사경호학과는 국가관, 성장환경, 발표력 및 표현력, 태도 및 품성 평가 등을 실시한다.

미디어문예창작학부는 태도 및 인성, 지원동기, 학업계획, 전공 적합성, 표현력 평가 등을 실시한다. 공연영상예술학부는 지정연기, 자유연기, 특기 등을 평가하고, 실용음악학부는 각 전공별로 자유곡 및 자작곡 연주 또는 가창 평가를 실시한다.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정시모집에는 본인이 지망하는 학과의 전년도 입시결과 및 3개년까지 입시결과를 참고해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원공대는 학생들이 손쉽게 상담하고 접수할 수 있도록 각종 SNS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대학 홈페이지 등으로 실시간으로 문의해 입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앞으로 2년 혹은 3년 동안 다니게 될 학교의 가장 손쉬운 간접경험이 될 수 있다. 두원공대 정시모집은 12월 30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