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인식 시스템’ 아이디어 낸 서지윤 씨 대상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는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수상 대상작은 총 9개 작품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1개, 최우수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대구테크노파크원장상) 3개, 우수상(고려사이버대총장상, 부산디지털대총장상, 영진사이버대총장상, 서울사이버대총장상) 4개, 특별상(AI융합교육원장상) 1개를 선정했다. 심사는 사회복지와 AI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평가를 거쳤다.

대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채널 압력센서를 이용한 CNN 기반의 점자 인식 시스템’을 아이디어로 낸 서지윤 씨에게로 돌아갔다. 서 씨는 “아이디어가 아직 기술적으로 부족하고 개선할 점이 많지만 더 수정·보완해 아이템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나홍석 AI융합교육원 원장(고려사이버대 교수)은 “공모전에 지원한 소외계층을 위한 AI 아이디어가 모두 참신하고 특별할 뿐 아니라 상당수의 아이디어는 빨리 상용화가 되면 좋을 정도로 우수했다”며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1월 1일부터 약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총 60여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장애인,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한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출됐다.

수상작은 일정 기간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원대협은 첫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내년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대협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포스터. (사진= 원대협)
원대협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포스터. (사진= 원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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