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간 장학금 기부, 청년 창업지원 재단 설립 통해 나눔의 가치 실현에 감사의 뜻 전해

왼쪽부터 서강대 심종혁 총장, 메가스터디(주) 손주은 회장 (사진 = 서강대)
왼쪽부터 서강대 심종혁 총장, 메가스터디(주) 손주은 회장 (사진 = 서강대)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서강대(총장 심종혁)는 지난 5일, 메가스터디(주) 손주은 회장에게 장학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메가스터디(주)는 2011년부터 10년간 서강대에 총 16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심종혁 총장은 “인터넷 강의를 통한 교육 인프라 개선으로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시는 회장님의 귀한 마음과 청년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서강대도 귀한 뜻을 이어 미래인재 양성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 회장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처음 사교육 시장에 들어올 때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신념으로 시작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사업은 성장했지만, 회사가 얻은 이익에 비해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길을 명확히 제시했는가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이에 대한 환원의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서강대는 엄격한 학사관리로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학교인 만큼 ‘윤민창의투자재단’과의 스타트업 협력에도 적극 지원해달라”라며 창업 인재 육성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손주은 회장은 2000년 인터넷 강의의 원조인 메가스터디를 창업하며 대한민국 사교육의 온라인 시대를 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2016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익재단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하여 청년 창업을 지원해왔으며, 2021년 현재 전국 82개의 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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