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학생 연합으로 진행하는 환경생태 인식개선 프로젝트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모델 구축

탄소중립과 SDGs 실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서강&유스체인지메이커 (사진=서강대 제공)
탄소중립과 SDGs 실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서강&유스체인지메이커 (사진=서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인성교육센터는 가평 현리에 위치한 철우만레사 인성교육원에서 탄소중립생활실천과 SDGs(지속가능개발)를 위한 ‘Smart Green Innovation’ 프로젝트를 8일 개최했다.

행사는 서강대 재학생과 가평군 소속 초·중·고 학생들과 관계자를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Smart Green Innovation’ 프로젝트는 세계 공동의제‧국가 법제화 주제인 ‘2050 탄소중립과 SDGs 실천’에 필요한 인재 양성‧미래 생태환경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서강대 인성교육센터는 작년 말 서강대 재학생‧가평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6명의 ‘서강 체인지메이커’와 20명의 ‘유스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했다. 탄소중립생활실천을 위한 캠페인 활동‧홍보하는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을 구축했다.

3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에서 ‘서강&유스 체인지메이커’ 학생들은 민·관·학 협력모델로서 Social Innovation을 실천하고자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문제를 인식하고 공동의제를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서강 체인지메이커’는 프로젝트 의제인 탄소중립생활실천과 지속가능성을 목표에 두고 △탄소중립 생활실천과 SDGs를 위한 온라인 사전교육 참여 △유스 체인지메이커 학생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평군 초·중·고를 대표하는 환경지킴이 홍보대사로 선발된 ‘유스 체인지메이커’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목록작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굿즈 제작 아이디어 논의 △온라인 캠페인 ‘탄소발자국 줄이기’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활동을 통해 단발성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태 보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가평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천형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어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서강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 교류와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장려할 것”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대면 활동 기회와 협력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강대 인성교육센터 담당자는 “서강 체인지메이커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생태적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태적 회심(Conversion)이 단지 ‘환경보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랑의 복음을 실천하는 ECO SOGANG 캠퍼스로 동참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개인의 작은 실천과 습관들이 확산돼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위한 하나의 Movement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향후 서강대는 가평군 철우만레사 인성교육원을 거점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육 활동‧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가평군·경기북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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