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KT DS, LG전자, 네이버제트 등 대기업 재직자 선배 참여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되는 이화멘토링데이 (사진=이화여대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되는 이화멘토링데이 (사진=이화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기업 재직자 선배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이화멘토링데이’를 메타버스로 22일 개최한다.

겨울방학 이화멘토링데이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에서 개최된다. CJ 4DPLEX, KT DS, LG전자, 네이버제트 등 대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참여해 기업과 직무 분야, 취업 준비 경험에 대해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이화멘토링데이는 현직자 선배로부터 기업과 직무 정보, 취업 준비과정의 팁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재개발원의 대표적인 진로·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링데이에는 비(非)상경계 출신으로 콘텐츠 사업 기획부문 취업에 성공한 선배, 문과 출신으로 5개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IT기획자로 근무 중인 선배, CPA 공부 후 증권사, 금융공기업 등 다수 면접 경험과 함께 대기업 재무관리팀에 취업한 선배, 마케터 출신에서 대기업 인사팀으로 취업 성공한 선배, 창업 및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까지 모두 경험한 선배 등이 순차적으로 멘토로 나서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전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멘토링데이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네이버제트 x 슈퍼캣)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된다. ‘젭(ZEP)’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게임사 ‘슈퍼캣’이 합작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줌, 게더타운 등 기존 화상 플랫폼을 대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화여대 멘토링데이가 개최될 ‘젭(ZEP)’은 이화여대 대강당의 모습을 모티브로 가상공간을 구성하면서 온라인 강의와 모임이 더 익숙한 학생들이 실제 학교에서 선배·동기와 함께 만나 강의를 들었던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에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수동적으로 듣는 화상 강의에서 벗어나 각종 채팅과 리액션 등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면서도 취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나아가 특정 직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네트워킹도 기대된다.

조일현 인재개발원장은 “상담 부스에 찾아와 취업한 선배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 코로나로 어려지면서 모두 비대면의 형태로 전환됐다”며 “이제는 단순한 비대면 만남을 넘어 대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을 메타버스로 구현했고 향후 멘토링뿐만 아니라 진로·취업 교육, 컨설팅 등 각각의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형태의 공간을 구현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취업 역량을 쌓고 원하는 직무에 취업 성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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