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사회 속 철저한 분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중장기발전계획과 ‘VIP 2021’ 혁신지원사업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지역정착형 대학··· “관련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

충북도립대 전경 (사진=충북도립대 제공)
충북도립대 전경 (사진=충북도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학생을 중심으로 한 혁신지향형 대학으로 발전해왔다. 실질적 대학 혁신을 위해 기술중심교육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 구축’이라는 대학 비전을 세워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지역평생학습문화혁신 등 총 3개의 분야로 나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중기발전계획 ‘I-BRANDS 2023’과 ‘VIP 2021’을 통해 학생 맞춤형 취·창업 친화형 직업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산학협력혁신 분야의 경우 산학일체형 교육과 실용 R&D 활성화를 목표로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 ‘I-BRANDS 2023’으로 학생중심과 혁신지향 제시 = 대학은 앞서 말한 중기발전계획인 ‘I-BRANDS 2023’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학생중심과 혁신지향이라는 두 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 지역산업 기반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국가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생산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대학이 되고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졌다. 또한 △윤리적 사회인 △실용적 창조인 △전문적 기술인의 3대 인재상과 사업을 연계해 67대 핵심역량 모델과 12대 하위역량을 설정했다. 대학은 발전계획 이행과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선정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도립대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충북도립대는 인성을 갖춘 실용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충청권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인프라 △직업교육 △지역공헌 △평생교육 △산학협력 △특성화 △학생역량 등 7대 발전목표를 세워 이를 23대 추진전략과 78개 이행과제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 체계적인 업무 분담으로 사업 이끌었다 = 충북도립대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사업추진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실행소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를 신설했다. 산학협력혁신지원팀과 기타혁신지원팀 등 교내 6개의 지원팀이 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사업추진 관련 주요사항을 결정하고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점검과 분석, 사업 운영 전반 계획,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지원팀은 혁신지워사업 프로그램 운영, 자율성과지표와 핵심성과지표 관리, 성과관리 및 성과홍보 등을 맡고 있다.

체계적인 업무 분담을 통해 충북도립대는 △지역사회 협력 기여 네트워크 강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지역사회 대상 메이커스페이스 활용기회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후진학 평생교육 △도시재생사업 참여 △개방형 창의융합공간 제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대학 = 과거 충북도립대는 지자체와의 관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지역과 단절된 ‘섬’이었던 대학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교류하는 방법을 구성원 모두가 고민하고 가장 적합한 길을 모색해왔다.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충북도립대는 옥천군과 ‘지역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협의체는 동반성장을 위한 협의기구로서의 역할은 물론이고 두 기관의 소통창구 기능을 하며 공감대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두 기관의 실무자 간 수많은 회의와 검토를 거친 후 진행되는 기관장 회의를 통해 △기숙사 신축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동아리 엑스포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총사업비 381억 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충북도립대 기숙사의 경우 500여 명의 재학생을 수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의체는 일시적인 단체로 그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립대는 협의체의 지속을 위해 옥천군과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밀착형 대학’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충북도립대 기숙사 조감도 (사진=충북도립대 제공)
2023년 완공 예정인 충북도립대 기숙사 조감도 (사진=충북도립대 제공)

[인사말] 공병영 총장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찾겠다”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충북도립대는 중기발전계획인 ‘I-BRANDS 2023’을 세워 학생중심과 혁신지향이라는 두 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지역산업 기반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왔다. 또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를 위해 학사구조개편을 단행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도립대는 충청북도 유일의 공립대학으로 지역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발전해오고 있는 대학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상생발전은 물론 생산적 복지에 기여해 충청북도와 옥천군 등 지역에 다가가는 대학을 목표로 발전계획을 수립·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원스톱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CPU(Career&PowerUpgrade)센터’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창의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명품인재 양성을 위해 각종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은 해외대학과의 어학연수와 해외인턴 등을 추진중이다.

공립대학의 경우 지역과의 소통은 대학의 존립가치와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다.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은 필수적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충북도립대는 힘든 시기 속 도립대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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