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장

박용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장
박용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호남·제주권 운영협의회장

미래 고등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추진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전문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전반적인 혁신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3년간의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각 대학은 주체적이면서 특화된 대학발전을 꾀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 산학협력 그리고 기타 영역 등 3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교육 영역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운영 혁신,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 현장미러형 실습환경 구축, 교육의 질 관리체제의 고도화 등 미래 고등직업교육을 위한 체질 개선에 역점을 두고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수업과 학생지원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산학협력 영역에서는 산학협력 인프라 고도화, 산학연계교육의 확대, 활동지원 강화 등이 추진돼 지역산업체와의 산학협력체제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기타 영역에서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확립과 교육수요자에 대한 대학의 역할 수행 등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이뤄졌다. 

호남·제주권역에서는 Ⅰ유형(자율협약형) 사업에 16개 대학, Ⅱ유형(역량강화형) 사업에 2개 대학 등 18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했다. 각 대학은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냈다. 그리고 권역협의회를 통해 대학 간 성과를 공유·확산해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지면을 빌려 권역 대학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협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디지털 전환, 사회구조의 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 모든 대학이 직면한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상생발전하는 호남·제주권역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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