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재개

공주대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봄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공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봄 과정 입학식’을 6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총 8개국 21명의 재외동포 교육생이 참가했다. 

행사는 원격교육으로 먼저 교육을 받고 있었던 대학수학준비과정(봄) 교육생과 한국이해과정(봄) 교육생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환영의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해 운영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초청교육, 원격교육을 병행하며 초청교육(대학수학준비과정, 한국이해과정), 원격교육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에 입학한 대학수학준비과정(봄) 학생들은 8월 25일까지 한국이해과정(봄) 학생들은 다음달 27일까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전 세계 재외동포학생들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역사 교육과 현장체험학습, 진로진학교육, 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가한다.

본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임은정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장(국제학부 교수)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이 재개돼 재외동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재외동포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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