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4차산업혁명 시대 맞아 유망산업 수요에 맞춘 미래 인재 양성 움직임
알고리즘랩스 ‘유니딕트(Unidict)’, 대학가 성공적인 학생 관리 지원할 맞춤 솔루션
학생 데이터 분석한 AI 솔루션으로 전공 진로 추천 및 중도 이탈 예측 가능해 주목

알고리즘랩스는 AI Pipeline Optimizer를 통해 대학에 가장 적합한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알고리즘랩스)
알고리즘랩스는 AI Pipeline Optimizer를 통해 대학에 가장 적합한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알고리즘랩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학이 달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점진적으로 변화하던 대학 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2019년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국면에 접어들며 급변했다. 그리고 엔데믹에 다다르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학가 변화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디지털 대전환’과 ‘수요자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대학은 언제든 비대면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수업은 점차 융·복합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대학가 변화의 또 다른 키워드인 ‘수요자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은 학생 역량을 강화하고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대학가뿐만 아니라 교육부도 변화하고 있다.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D.N.A 산업(Data·Network·AI)으로 표현되는 산업에 정부는 20조 원 이상의 투자 진행을 정책화했다. 이처럼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와중에, 변화에 발 빠르고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나선 대학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빅데이터 저장, 데이터 전처리, 가장 적합한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AI Pipeline Optimizer의 프로세스를 나타내는 구성도 (사진제공=알고리즘랩스)
빅데이터 저장, 데이터 전처리, 가장 적합한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AI Pipeline Optimizer의 프로세스를 나타내는 구성도 (사진제공=알고리즘랩스)

■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 학생 선택권 강화, 시스템 개편 등 수요자 중심&디지털 대전환 움직임 = 본지는 ‘테마캠퍼스’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 대학들의 특색 있는 교육시스템을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소개한 대학들의 변화 중인 교육과정 속에서 구체적이고 공통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있다.

많은 대학이 적극적으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수용하며 지원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대학을 혁신하고 있다. 나아가 학문 간 경계 허물기를 위해 전공 간 문턱을 없애고, 학생 선택권을 강화했다.

더욱 구체적인 대학가 변화의 실사례를 살펴보자. 먼저 A 대학은 지난 1월 중도이탈을 예방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을 추천하는 AI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AI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솔루션 중 ‘전공 추천 시스템’은 신입생들의 개인별 성향과 기존 재학생들의 자료를 모은 빅데이터를 취합·분석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융합계열(무전공)’로 입학한 후 전공을 선택하게 될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B 대학은 특별한 교육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키워드를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 요청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120만 건의 주제어가 등록돼 있고 학사정보, 교과 및 비교과, 강의콘텐츠, 연구, 채용정보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AI 기반의 교육 인프라를 적용해 학생들 개개인에 적합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들의 역량을 데이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또 다른 C 대학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Block Chain)‧클라우드(Cloud)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단계 작업인 대학의 IT자산을 고도화했다. 대학 교육 및 학사행정의 지능화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I 기반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움직임뿐만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학사개편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대학들은 학생 스스로 설계한 활동을 수행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자신의 진로에 맞게 새로운 융합형 전공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게 지원한다.

수요자인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특성화·융·복합 교육을 통해 전공 장벽을 허물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사회적 수요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학도 속속 나타나고 있으며,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기획한 활동을 수행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를 도입해 학문 간 경계 허물기에 주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처럼 최근 대학가에서는 데이터 전환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전환을 통해 AI·데이터 기반의 학습경로 제공, 융·복합 전공 교육 지원, 유지충원율(신입생·재학생) 관리 등 인공지능 기반의 사회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수요 예측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AI기반의 전주기적 학생관리 및 학생성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다.

대학들의 수요자 중심, 디지털 대전환 움직임에 길라잡이가 될 솔루션으로 알고리즘랩스의 ‘유니딕트(Unidict)’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대학들의 수요자 중심, 디지털 대전환 움직임에 길라잡이가 될 솔루션으로 알고리즘랩스의 ‘유니딕트(Unidict)’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 알고리즘랩스 “대학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유니딕트(Unidict)’로 학생 수요 예측” = 그리고 이처럼 대학들의 수요자 중심, 디지털 대전환 움직임에 길라잡이가 될 솔루션으로 알고리즘랩스의 ‘유니딕트(Unidict)’가 주목받고 있다.

전공 간 장벽 허물기와 학생 선택권 강화,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학생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각 대학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I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기업 알고리즘랩스는 독자적 기술인 AI 파이프라인 옵티마이저(AI pipeline optimizer)를 기반으로 대학 맞춤형 AI 솔루션 ‘유니딕트(Unidict)’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일회성 데모가 아닌 상호작용 관점의 피드백 루프를 고려한 중도이탈 AI 예측, 전공 AI 추천 솔루션을 대학에 구축하고 있다.

‘유니딕트(Unidict)’는 알고리즘랩스의 핵심기술인 AI 옵티마이저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학생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 수집하여 2000여 개의 AI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문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 판단해 개인화된 결과치를 도출한다.

도출된 정보는 플랫폼에서 가시성 높은 형태로 제공된다. 전체 학생 현황과 함께 세분된 설정 선택에 따라 전과나 교수 상담 등 지도 편달이 필요한 학생을 ‘도형화 그래프’로 한눈에 제시함으로써 교직원과 교수진이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세부적인 학생 정보는 ‘평면 수치화’ 및 개인별 상세 페이지 등 직관적인 내용으로 추가 제공된다.

‘유니딕트(Unidict)’의 중도탈락 AI 예측 솔루션은 자퇴생이나 장기 휴학생, 학사경고 대상자 등 재학생의 중도이탈을 약 90% 내외로 예측할 수 있다. AI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이탈을 예측함으로써 학교가 중도이탈 고위험군의 학생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전공 추천 시스템을 통해 신입생들의 개인별 성향과 기존 재학생들의 자료를 모은 빅데이터를 취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율융합계열(무전공)’로 입학한 후 전공을 선택하게 될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유니딕트(Unidict)를 통해 학교는 개인 맞춤형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중도이탈을 예측하고, 학생들은 학교의 선제적 밀착 케어로 졸업은 물론 취업까지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한편 알고리즘랩스는 다양한 AI·SW교육 관련 사업에 선정되며 AI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2022년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인프라 공동 구축형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비전공 대학생·취업준비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AI·SW 교육 서비스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니딕트(Unidict)’의 중도탈락 AI 예측 솔루션은 자퇴생이나 장기 휴학생, 학사경고 대상자 등 재학생의 중도이탈을 약 90% 내외로 예측할 수 있다. (사진제공=freepik)
‘유니딕트(Unidict)’의 중도탈락 AI 예측 솔루션은 자퇴생이나 장기 휴학생, 학사경고 대상자 등 재학생의 중도이탈을 약 90% 내외로 예측할 수 있다. (사진제공=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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