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간 주 1회씩 운영, 중기부 정책 인식 제고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대학생이 정부부처의 업무추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8월 4주간 주 1회씩 중기부를 방문해 직접 업무를 체험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영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올리브영 명예보좌관’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까지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 

1주차에는 현직 공무원으르부터 정부 기관의 역할과 중기부 부서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2주차는 중기부 내 창업‧소상공인 등 부서에 배치돼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3주차는 정책 집행기관에 방문해 창업 상담을 받아보고 전통시장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정책 집행을 확인하게 된다. 마지막 주는 3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를 가진 후 중기부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된다.

이하녕 중기부 혁신행정담당관은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여러 방면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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