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등 미래산업 맞춤형 대학·학과 신설
다양한 지식 융·복합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혁신 이뤄
문화예술 특성화 강점…마이크로디그리 등 혁신적 학사제도 도입

목원대 전경. (사진= 목원대)
목원대 전경. (사진= 목원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이다.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하는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포함한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 등을 통해 학생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융합형 학사구조로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제도, 전공과 교양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은 목원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응해 목원대는 기존의 융·복합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동시에 교양과 전공의 융합 관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운영 중이다.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모든 학과로 확대하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은 전공 공통프레임워크에 따라 직무·전공능력·전공교과의 체계로 구성돼 있다. 각 직무 하나가 전공마이크로디그리가 되는 구조이다.

미래산업 수요 반영한 문화콘텐츠 전문교육 강화= 목원대는 학생들의 교육수요와 미래산업 인력 수요가 높은 문화콘텐츠 분야 학과를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을 신설했다. 1999년 대전지역 최초로 개설한 웹툰(만화)전공과 애니메이션전공을 단과대학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은 웹툰학과, 애니매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로 나뉜다. 이들 학과는 디지털영상콘텐츠 특성화 최우수대학, 지방대학역량 강화사업(NURI사업), 일학습병행제, 콘텐츠원캠퍼스, 웹툰체험관 등 주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대학만화최강전, 다음온라인만화공모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같은 국내외 만화 웹툰 공모전에 매년 대상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는 게임프로그래밍 분야 인재를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에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를 신설한다. 게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성, 창의성, 현실성 등을 갖춘 협업 및 독립 게임개발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가 제공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핵심 요소를 기본적으로 공부하면서 게임개발 방법론, 게임 프로그래밍 언어, 게임엔진, 3D 그래픽스 등의 분야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컴퓨터로 3차원 그리기 실습을 하고 있다.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컴퓨터로 3차원 그리기 실습을 하고 있다.

성공적인 평가·인증으로 공인된 교육혁신= 목원대의 교육혁신은 다양한 평가와 인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링크3.0)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 강점 분야인 문화예술과 이공학적 기술을 융합한 산학협력을 선도하게 된 것이다.

목원대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뽑히기도 했다.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전국 건축학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인증’을 받았다.

목원대는 대전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국제화 역량인증’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4년 연속으로 관련 인증을 받으면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에 선정됐다. 중부권 대학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문화예술융합 분야 강점…학사제도·학사구조 개선 추진= 특히 목원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예술융합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원대는 문화예술 특성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부르는 문화예술 분야 4개 마이크로디그리를 적용해 문화예술융합 코어교과목을 운영한다. 현재 25개 학과가 문화예술융합 특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외에도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학사구조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립된 교양대학인 스톡스대학과 SW교양학부 등을 설립이다. 이를 바탕으로 SW코딩 교과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계열별 맞춤형 코딩 교과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5개 교양학위과정 및 이와 연계한 교양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오상훈 입학처장 “수시로 1790명 선발…전형 별 요소 잘 살펴봐야”

목원대는 2023학년도에 총 1825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등의 전형으로 1790명(98.1%)의 학생을 선발한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교과, 교과면접, 지역인재, 사회적배려자전형이 있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 지역인재, 사회적배려자전형이며, 교과면접전형은 교과와 면접의 전형 요소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성적반영 방법으로는 학년 구분 없이 상위 5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 총 8개 과목의 등급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 반영방법으로 성취도를 기준으로 교과등급을 환산해 A:2등급, B:3등급, C:4등급의 점수로 변환해 반영한다. 수험생에게 유리한 교과목이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이라 할 수 있다.

미술·디자인대학(미술학부, 조형콘텐츠학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 도자디자인학과),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웹툰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는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에서도 모집은 하지만, 학생부교과 전형 중 교과전형에서 교과100%로 모집정원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과 학생부교과 교과전형생으로 전형유형간의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전형은 실질반영비율이 학생부 60%+면접 40%로 면접에 대한 비율이 높다. 교과면접전형은 지원학과(부)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접고사 5일 전 공개되는 문항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전·세종·충청권 지역 소재 고교에 입학하여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인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방식으로 서류 100%(교과, 비교과)를 통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제출서류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과 단계별 전형, 면접고사를 전면 폐지했다. 서류 평가 항목으로 기초역량, 계열적합성, 인성영역이 있다. 수험생들은 세부 평가내용을 꼼꼼히 체크해 지원전략 계획을 수립하면 도움이 된다.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전형)의 전형 방법은 실기의 실질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학과(부)별 실기고사 과제를 자세히 검토해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실기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아 실기고사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면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 연극영화영상학부, 음악대학, 미술·디자인대학,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웹툰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 국제예술산업학부 및 실기/실적위주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의 경우는 성적 반영비율이 실기 100%이다.

원서접수는 2022년 9월 13일(화)부터 9월 17일(토) 21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기타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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