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최고의 직무능력을 갖춘 보건의료분야 전문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산학일체 현장적응형 ACE+ 진심인재 양성’으로 수립했다. 이와 함께 대학이 지향하는 중점 특성화 분야의 강화와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진심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 대표적 혁신 프로그램 ‘Hyper-Star Core’ = 이를 위한 삼육보건대의 대표적 혁신 프로그램은 ‘Hyper-Star Core’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초연결, 초지능 시대에 사는 지금, Hyper convergence 사회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신산업이 등장하고 있으며, 개인의 경험과 데이터 중심의 생산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에듀테크, 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최적화된 맞춤 학습이 교육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반의 공감각적인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지능정보화사회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대학 교육의 능동적인 혁신 전환이 필요하다. 즉 미래교육혁신을 위한 ICT 융합 기술을 선정하고 최신 기술 활용에 적합한 교수학습방안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이에 삼육보건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Hyper 첨단 기술융합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실제적이고 현장 지향적인 혁신교수법과 교육혁신 실천 방안을 수립해 Hyper-Star Core 양성을 추진 중이다.

■ 미래 첨단기술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 = Hyper-Star Core를 양성하기 위한 삼육보건대의 노력은 교수법에서도 잘 나타난다. 특히 교육 분야는 에듀테크, 실감형 교육을 도입해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삼육보건대는 융복합교육에서도 차이를 꾀하고 있다. 융복합교육을 통해 기존 지식 습득이 아닌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지식을 융합할 수 있도록 교과 간 또는 교과 내 다양한 교육내용을 상호연계, 통합, 융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 교육과정, 교육방법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혁신 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

■ Hyper융합 교육과정 도입 = 삼육보건대가 추진하는 Hyper융합 교육과정은 △미래 핵심 역량 중심의 현장 실무기반 교육과정 모델 개발 및 체제 구축 △대학 중점 특성화 분야(디지털 헬스케어, K-뷰티, 디지털 콘텐츠) 관련 교육과정 도입 △지역 및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 및 DB화·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한 Hyper 공간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보건의료 AI 특성화 선도대학 추진을 위한 메타클래스 개발 및 운영(Metaverse SHU for You)’, ‘하이플렉스강의실 운영 및 메타버스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구축’, ‘온라인 강의실(LMS) 고도화’, ‘XR콘텐츠 활용 교육 공간 추가 구축 및 기자재 확충’, ‘AI 융합교육연구소 개설’ 등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또한 Hyper 연결 교수법 개발 및 운영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MTP 융합 교수법 개발 및 시범운영(Metaverse, TBL, PBL)’, ‘에듀테크 및 메타버스 혁신 교수법 연구회 운영’, ‘AI 활용 수요자 맞춤형 교수법 및 Task-based learning 교수법 개발’, ‘ACE+ 4CUS 교원 인증제 도입 및 운영’ 등도 추진하고 있다.

■ 삼육보건대만의 독창적 프로그램 ‘SHU Story’ = 삼육보건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독창적인 프로그램인 ‘SHU Story’를 개발했다.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교과목 외에도 교양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대학은 교육혁신단과 미래혁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하에 혁신 분야별로 전문화된 4개 혁신센터를 두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총장 직속의 대학성과관리본부 운영을 통해 성과관리지표 설정 및 관리, 성과관리 통합 DB 구축, 핵심 역량통합관리, 성과분석·평가 및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말] 박주희 삼육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 “대학에 자율적 성장의 기회를 준 혁신지원 사업, 미래를 바꿀 만능키로 활용하자”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발전계획에 따라 수립한 자율혁신 계획을 추진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지원받은 재원을 활용해 대학의 특성화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교육과 행정 체제의 취약한 부분을 개선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유명 강사의 취업특강이나 해외연수는 물론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의 거버넌스를 확충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하며 대학의 재원만으로는 엄두를 내기 힘든 교육환경 개선과 고가의 실험·실습 기자재를 도입할 수도 있다. 지금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립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볼 수도 있다. 혁신지원사업은 가히 대학을 위한 최적의 재정지원사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와 같은 지원으로 삼육보건대는 1주기에 2년 연속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단기적으로 활용할 교과목 개발이나 독창적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우리가 속한 대학이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도록 국가와 협력해 미래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체제를 이뤄야 한다.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에 자율적 성장과 체제혁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같은 지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재정지원이 끊겼을 때도 지금껏 대학이 운영해 오던 모든 것들(교육, 행정, 서비스 등)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 체제로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지원사업 재원이 대학을 위한 ‘만능키’라고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키를 사용해 혁신 체제개편을 통해 미래교육을 이끌어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