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평가원이 시행한 대학기관평가인증 'All Pass'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재선정... 총 사업비 약 20억 원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에 선정, 약 21억 원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올곧은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82년의 역사를 넘어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 6월에 ‘한신비전 2030+’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한신대는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담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한신비전 2030+’를 발표했다. 한신비전 2030+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한다’는 교육이념을 토대로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소통하는 지성인, 도전하는 창의인, 실천하는 평화인을 인재상으로 인문, 소통, 지식정보, 창의융합, 글로벌, 리더십을 핵심 역량으로 정했다. 전략목표는 △창의융합 플랫폼(PLATFORM) 교육과정 혁신 △학생자치기반 교육지원체계 강화 △지역·산학협력 연구역량 강화 △소통지향 대학경쟁력 확보 △글로벌 평화-통일교육 허브로의 도약이며 디지털 기반 융복합 교육체계 구축 등 15개의 전략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신대는 학생, 교수, 직원을 아우르는 교육, 연구, 장학, 복지, 인사 등의 주요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무엇보다 민주적 소통을 통해 한신 가치의 회복, ‘한신다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대학 경쟁력과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재정 확충에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확실한 대학 경영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가지고 한신 구성원의 모든 뜻을 모아 명실상부 진보대학으로서 ‘다시 새롭게’ 한신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한신대학교 전경. (사진=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 전경. (사진=한신대 제공)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일반재정지원대학 = 한신대는 작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은 물론 이와 연계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의 특수 목적 재정 지원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신대는 지난 2018년에 시행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진로탐색부터 취·창업까지 체계적 인프라 구축 = 한신대가 운영하는 국가지원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청년 취업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4년제 대학의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비를 지원해주며, 특히 4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기제 OFF-JT(인턴근무)의 기회가 제공된다. IPP장기현장실습은 3학년도 참여가 가능한데 학기 기간 중 전공관련 직무를 기업에서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신대는 2022년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재선정되어 2023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총 사업비를 약 20억 원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에도 선정되어 2026년 3월까지 3년간 총 사업비 약 21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기존 일학습병행 훈련과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함으로써 기업과 학교를 연계하는 현장중심의 일학습병행 확대를 꾀하고, 디지털 및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른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신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진로탐색부터 취·창업까지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5년간 약 37.5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되며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경력개발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컨설턴트·취업지원 전담인력 배치 등 인프라 구축 △전문 컨설턴트 배치를 통한 청년 특화 통합 진로상담, 대학생활·취업지원 전담인력 배치 등 인프라 구축 △대학 내 기업 정보 통합관리, 취업 컨설팅, 일경험, 일자리 매칭,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취업적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전공 선택의 폭 넓히고 다양한 장학제도 마련 = 한신대는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복수전공, 마이크로 전공 등 다양한 전공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입학정원의 100% 범위 내에서 전과가 가능하다. 경인 지역 31개 대학과 학점교류는 물론 외국 대학 복수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기초·전인교육을 시행하는 평화교양대학을 통해 인문, 소통, 창의융합, 리더십 역량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한 한신대만의 독특한 장학제도를 눈여겨 볼 만하다. 포인트 장학제도는 언어분야, 자격분야, 활동분야, 수상분야, 봉사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취득한 점수를 포인트로 적립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외에도 △신입생 우수장공장학금 △신입생 우수필헌장학금 △소나무장학금 △한신만우장학금 △국가유공자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들이 준비돼 있다.

■ 대학기관평가인증 'All Pass'로 인증자격 획득 = 한신대는 한국대학평가원이 시행한 2022(하반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모든 평가 준거를 충족하여 인증자격을 획득했다.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총 5개 영역, 30개 준거에서 모두 '충족' 등급을 취득해 최종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신대는 1주기 평가와 2주기 평가에서 모두 인증을 받았으며, 금번 3주기 평가에서도 최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3주기 인증기간인 2027년 12월까지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유지할 뿐 아니라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요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계열별 모집 통해 1학년 동안 전공탐색, 2학년 진급 시 전공선택

지원배 한신대 입학·홍보본부장. (사진=한신대 제공)
지원배 한신대 입학·홍보본부장. (사진=한신대 제공)

한신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90명, 다군 83명을 선발해 총 17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변경된 사항으로는 신학, 특수체육학전공을 제외한 나머지 전공에서는 계열별 모집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7개의 계열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계열별 모집은 신입생들이 전공선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학생들은 1학년 동안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받으며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정시모집 전형에는 △일반학생(해당 모집단위, 수능100%), △일반학생(특수체육학, 수능60%+실기40%) △기회균형선발(수능100%) △농어촌학생(수능100%) △특성화고교졸업자(수능100%) 등이 있다. 모든 전형에서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또한 없다.

수능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백분위 점수 기준 가장 우수한 3과목만을 반영한다. 우수영역 과목 순서대로 50%+30%+20%로 계산한다. 영어는 절대평가 반영방법에 따라 등급을 활용한 변환 백분위로 반영하며 한국사는 가산점을 전형 총점에 부여한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9일(목)부터 내년 1월 2일(월) 오후 6시까지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만 가능하며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류제출 기한은 내년 1월 6일(금) 오후 5시까지며,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특수체육학 실기고사는 내년 1월 6일(금)이며 최초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6일(월)이다.

■ 입학 홈페이지 : ent.hs.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379-0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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