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학부, 융합보안공학과 등에서 미래 사회 인재 양성
여대 최초 해병대 장교와 함께 장교 임관자 총 268명 배출
ICT혁신인재4.0, 전략형 국제공동연구 사업 등 선정…연구력 입증
모집단위별 수능성적 반영비율 상이, 일부는 선택과목 따른 가산점 부여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올해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23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여대 2위, 서울 소재 대학 1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평가 지표 중 △교원 vs 학생 비율 △학계 평판 △산업계 평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1월에 발표된 ‘2023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아시아 지역 내 상위 1.4%에 선정돼 서울 소재 대학 15위, 국내 대학 30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2022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소재 대학 중 상위 1.54%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순위권에 안착하며 성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성신여대가 그동안 국제화 인프라 강화에 힘썼기 때문에 가능했다. 성신여대는 2022년 12월 기준 55개국 273개의 대학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학생들의 국제화 경험을 장려하고자 ‘성신글로벌리더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23학년도부터는 ‘성신파이오니어장학금’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교육부 주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8년 연속으로 학부·대학원의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우수 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사업’, ‘2023~2025학년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2023~2025학년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에도 선정돼 외국인 학생 유치에 주력하며 ‘글로벌 성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사진=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사진=성신여대 제공)

■ 성신여대만의 특색 학과로 첨단·융합의 길 찾아 = 2021학년도에 신설된 AI융합학부는 AI와 IoT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무를 교육한다. AI 전공과 지능형IoT 전공으로 세분화했으며 두 전공의 융합으로 IoT 분야 및 실제 서비스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의 수집하고 정제한 다음, 핵심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AI융합학부생들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IoT 엔지니어 등 미래 사회 유망한 직업으로 진출 가능하다.

융합보안공학과는 통신, 네트워크, 인공지능, 시스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공 트랙은 디지털 보안트랙과 융합보안트랙으로 나뉘는데, 디지털보안트랙은 정보보호, 컴퓨터 분야의 개념과 원리, 응용 능력을 키워 IT 보안 기술을 전 분야에 응용하는 인재를 키운다. 융합보안트랙에서는 보안 소프트웨어·정보를 분석·개발하는 능력과 보안 정책과 체계를 최적화 상태로 유지·관리하는 능력 등을 기른다.

기존의 글로벌의과학과에서 확대·신설된 바이오신약의과학부는 생명과학과 의과 연구에 바이오 신약을 더했다. 바이오신약전공과 글로벌의과학전공으로 이뤄진 바이오신약의과학부에서는 화학, 생물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학부생들은 필수 학점과 공인 영어 성적 등을 충족한다면, AUA(American University of Antigua College of Medicine)에서 무시험으로 입학이 가능한 자격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서비스, 디자인, 공학에 대한 전문적인·이론과 지식을 쌓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맥 컴퓨터실 △3D 프린터실 △VR/AR 스튜디오 △아이트래킹 랩 등 첨단 장비를 갖춰 학생들의 아이디어 실현이 가능하다.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들은 파이썬, C++ 등 ICT에 능한 융합형 디자이너로 성장 가능하며 실제로 졸업생들이 프로그래밍,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최정예 장교 양성하는 성신여대 학군단 = 성신여대 제218학생군사교육단(이하 제218학군단)은 국내 여대 중에서 두 번째로 창설된 학군단이다. 최고의 실력과 능력,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춘 ‘정예 장교’ 육성을 목표로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후보생 전원 장학금 (4학기) △기숙사 및 입주금 △해외군사문화 탐방 등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5년에는 ‘국방부 대학평가 및 학군단 종합평가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부대 표창(12회), 임관자 성적우수자 표창(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육군참모총장 표창 1명, 교육사령관 표창 8명) 등을 받았다. 여대 최초 해병대 장교 배출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육군 261명, 해병대 7명 등 총 268명의 장교 임관자를 배출하며 여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성신여대 ROTC 특전. (표=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ROTC 특전. (표=성신여대 제공)

정부 기관 사업 연달아 선정..우수한 교육, 연구 역량 인정받아 = 성신여대는 지금까지 △2021년 사학혁신 지원사업 △2021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2022년 K-MOOC 사업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대학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2023~2025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 등에 선정됐다.

또한 성신여대는 학과별 우수한 연구 실적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인정 받아왔다. 융합보안공학과의 경우 지난 6월 ‘ICT혁신인재4.0사업’의 차세대통신 분야에 선정돼 최장 5년간 22.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ICT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함께 대학원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나선다. 바이오생명공학과 역시 ‘2021년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유럽) 신규과제’에 선정돼 총 6억7000만 원의 규모를 지원받아 신·변종 감염병 제어 기술 개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인문·자연은 수능 100%, 예·체능은 수능, 실기 모두 반영

성신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정원 내)으로 가군 491명, 나군 220명, 다군 40명 등 총 751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가·나군에서, 예·체능계열은 가·나·다군에서 각각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정원 내)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 100%를,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30~70%)과 실기고사 성적(30~70%)을 함께 반영한다. 현대실용음악학과는 2022학년도에 비해 수능 비중이 높아졌으며, 작곡과는 2023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 지정영역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문·자연계열은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을 필수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상위 3개 영역 선택해 평가한다. 정원 내 전형의 일부는 수능 응시과목에 따른 가산점(5~20%)이 부여된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지정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는 대체 불가하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모집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영역이 다르므로 주의를 요한다. 지원자격 필수인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원 외 전형에서 농·어촌학생 전형은 가·나군에서 총 68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교출신자 △고른기회Ⅱ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등의 전형은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있을 경우 각 모집단위 또는 계열별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 외), 고른기회Ⅱ전형(정원 외)은 가·나군에서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하고,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 외)은 가군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인원이 변경되는 경우 2022년 12월 29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모집인원을 공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30일(오전 11시)부터 내년 1월 2일(오후 6시)까지 4일간 실시한다.

[인터뷰] 장민정 미래인재처장,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면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5개 첨단학부에 주목”

장민정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사진=성신여대 제공)
장민정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사진=성신여대 제공)

- 수험생들이 눈여겨 볼 학과가 있다면.
“성신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해 △바이오생명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등 7개 학과를, 2021학년도에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5개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특히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수학과 통계학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사이언스와 핀테크 등의 융합 분야를 다룬다. AI융합학부는 AI와 IoT분야의 이론과 최신 실무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이처럼 성신여대는 융합을 바탕으로 산·학 연계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 산업현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신설된 첨단학부에 주목해 볼 만하다.”

- 신입생을 위한 장학·복지 혜택은.
“성신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355만 1186.1원으로(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서울 소재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4위,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수시·정시모집에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수시모집 실기우수자에게는 ‘실기우수 장학금’이 제공된다.”

- 성신여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이 다르며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군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수학·핀테크전공)의 경우 수학 영역을 30%를, AI융합학부는 35%를 반영한다. 특히 AI융합학부의 경우 과학탐구 선택 시 최상위 성적 한 과목 백분위 점수의 10%를 총점에서 가산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sungshin.ac.kr/main.htm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 92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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