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여자전문대학 취업률 1위, 뉴노멀 시대 스마트 교육 확대
지역밀착 산학연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글로벌 역량 우수성 인정
글로벌 인재 육성 및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전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교육계 ESG 경영 흐름 동참

경인여대 전경.
경인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인천지역의 유일한 여성 고등교육 기관으로 1992년 개교해 작년에 30주년을 맞이했다.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Bloom Up! Your Dream – 학생의 꿈이 꽃피는 대학!” 슬로건을 혁신 비전으로 제시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 융합형 현장 실무여성 인재’를 양성한다. ‘작지만 강한 대학(Small but Strong University)’으로서 혁신을 주도하는 경인여대는 지난해 수도권 여자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여자전문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인여대의 대학 혁신을 위한 노력은 하나씩 결실을 맺고, 그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  

■ 미래교육 전환에 대응하는 경인의 혁신 = 경인여대는 미래지향적인 학사구조 개편과 미래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의 확대, 그리고 미래환경 대응을 위한 교육의 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트랙기반의 융합교육을 고도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켓크리에이터, 펫스타트업, 웰니스큐레이터의 융합트랙 과정을 고도화했으며 베이커리스타트업, ESG경영컨설턴트라는 신규 융합트랙 과정을 개발했다. 4차 산업시대 대학의 교양 교육이 나아가야 할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고도화 및 교양 교육과정 개발에도 힘써왔고 학교 정책에도 반영했다. 

또 경인여대는 새내기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신입생 적응학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총 22개 학과가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이를 위해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에는 다양한 교원이 참여해 연수과정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현재 운영 중인 KNCS 역량기반 학사운영시스템의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의 질 관리 체계를 지원하고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성과지표를 관리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도 시행하고 있다.

경인여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 교육환경을 고도화하고 미래역량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쳤다. 학생 중심의 PBL 강의실 신설과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했고, 세부적으로는 간호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호텔조리베이커리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등의 실습실 등을 개선했다

■ 학과별 산학협력 네크워크 구축 등 산학친화형 대학 환경 조성 = 경인여대는 산학관 동행(KIWUM Highway) 네트워크 구축과 가족회사 발굴로 학과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산학협력 고도화에 열심이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창의적 현장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현장실습의 내실화를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경인의 혁신을 일궈나가고 있다. 지역밀착형 산학연계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취창업지원센터에서는 학생 맞춤형 진로 취창업 지원체계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센터의 접근성을 강화해 AI 자기소개서, VR 가상 면접시스템, 실시간 화상 상담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진로 검사 해석 및 진로역량 강화캠프, 맞춤형 취업특강 및 창업특강, 전공 직무맞춤 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 지역연계 및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 박차 = 경인여대는 지역연계 평생교육 확대 및 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다. 다문화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및 전세대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교육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멈추었던 해외봉사, 해외직무연수 등의 글로벌 프로그램의 재개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지원을 확대해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통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경인여대는 이러한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2022~2024년도)」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인여대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지정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공식 시행기관」인 만큼 연수생들은 물론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까지 토픽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특강과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과 함께 경인여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시민 리더십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 대학의 공공성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 = 경인여대는 ESG 교육경영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경인 ESG 선언문을 공포했다. ESG 교육경영을 구성원에게 공유, 확산하고 각 부서에서는 ESG 관련 사업 및 캠페인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는다. 대표적으로 절약 및 환경회복을 위한 아나바다 운동, 일회용품 없는 캠퍼스 캠페인 및 공모전 시행,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재학생용 텀블러 제작 등이 있었다. ESG 교육경영을 위해 재학생 및 교직원 전체가 동참해 성과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대학 간 공유 협력에도 한창이다. 전국 7개 여대가 참여하는 전국 여대 공유 협력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대학별 우수사례를 발표해 대학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또 데이터 기반 대학성과관리 체계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대학의 학생 지원 사례를 발굴, 전파하는 연수와 포럼에도 참여한다. 해외 대학과의 학생 교류 및 교육과정 공동 운영,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 파견 등도 확대해가고 있다. 인천지역의 협의회를 구축해 산학협력 우수과제 발표, 실무자 간담회 등에도 참여해 지역대학 간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박명순 경인여대 총장

[인터뷰] 박명순 총장 “학생의 꿈이 이뤄지는 대학! Bloom Up, Your Dream!”

“경인여대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현장실무 여성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 전반에 걸친 혁신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의 혁신은 지금까지의 대학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대학은 4차 산업 혁명과, 학령인구의 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패러다임의 대전환 등 혁신하지 않으면 설 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인여대는 시대적 변화 요구에 직면해 혁신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격변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경인여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Bloom Up! Your Dream’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학생들이 ‘3UP(Wake up, Make up, Raise up)’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 혁신은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교육내용이나 교육방법 등을 망라해 대학 내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해 PBL 강의실, 스마트 하이브리드 러닝 실습실을 비롯해 학과 특성에 부합하는 간호실습실, 조리실습실, 동물훈련장 등을 구축했습니다. 미래대응 교육을 위해 트랙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메타버스 활용 교수법 연수, 학생 수요 맞춤형 취·창업 및 마음 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학 혁신은 이전의 협력 관계를 고도화 할 수 있는 산학관 동행 협력 협의체(KIWUM Highway)를 중심으로 캡스톤 디자인의 활성화, 현장실습 운영 내실화를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코로나 19의 제한이 해제되면서 경인여대 학생들은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8개국에서 해외직무 연수, 해외봉사 등의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통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그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더불어 경인 ESG 교육 경영, 국내외 대학 간의 공유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그 소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SG캠퍼스’는 미래지향적(Smart Campus)이고 친환경적(Green Campus)으로 설립될 것이며, 경인여대 졸업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시설 및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모든 변화에는 저항도 있고 어려움도 따르기 마련이지만, 경인여대는 이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쇄신의 노력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경인여대는 3UP이 더 높게 비상하는 대학, 학생의 꿈이 꽃 피는 대학 교육을 실천하고자 땀 흘리며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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