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2개교 협력, 8개팀 재학생 51명 참여
지역사회 문제해결 방안 도출…아이디어 구체화

계원예술대와 인덕대가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계원예술대와 인덕대가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 10인에 뽑힌 로저 마틴(Rpser martin)은 애플과 삼성이 활용하는 ‘디자인 씽킹’을 우수사례로 꼽으며, “양자택일적 사고를 버리고 여러 대안의 장점을 통합해 새로운 대안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 혁신지원사업단과 인덕대학교(박홍석)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E LINC 3.0 사업단)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SDGs기반 사회문제 해결 해커톤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역량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양 대학 구성원이 ‘같이의 가치’를 찾아 지역사회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SDGs의 이해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과 구체화 △해커톤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두 대학에서 선발된 8개팀 총 51명이 참여해 SDGs를 이해하고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권창현 계원예술대 총장과 오윤석 교무처장, 박홍석 인덕대 총장과 이종하 교무처장을 비롯한 실무진 3명이 참석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총 8개(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의 수상팀을 발표했다.

대상은 7조 북두칠성 팀(계원예대 윤상현, 조은빈, 김서연, 인덕대 송석원, 장다혜, 양정우)의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조은빈 계원예대 학생과 장다혜 인덕대 학생은 “처음에는 다양한 학과에서 참여하다보니 아이디어를 내기 어려웠지만 팀원들과 팀워크가 좋아 무탈하게 지나갔다”며 “그동안 타 대학과 교류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권창현 총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타 대학·전공간 교류를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이러한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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