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용 동문 1500만 원 기탁 등 씨름 동문들의 격려와 지원 잇달아

단국대를 졸업한 이병용 씨름선수가 후배 육성 기금으로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500만 원을 단국대에 전달했다. (사진=단국대)
단국대를 졸업한 이병용 씨름선수가 후배 육성 기금으로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500만 원을 단국대에 전달했다. (사진=단국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단국대를 졸업한 씨름선수들이 전통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해 후배 육성 기금을 모교에 전달했다.

지난 28일 2021년 3관왕, 2022년 2관왕에 올랐던 이병용 씨름선수가 단국대를 찾아 선수 육성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증평군청 씨름단에 입단한 이국희 선수가 2000만 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

이병용·이국희 선수 외에도 최근 4년 사이에 이용희(경기도 광주시청), 이상원(태안군청), 이동준·신희호(증평군청), 유정훈(인천시 연수구청) 선수가 입단 기념으로 기부금을 출연했고, 2021년 이준희 동문(대한씨름협회 총괄본부장)도 모교를 방문해 민속 스포츠 활성화에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주두식 씨름부 감독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대학생 선수의 생활이 쉽진 않은데 씨름 동문들의 격려와 지원이 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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