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남대학교 염민호 교수가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교육학회 2023년 연차학술대회에서 제15회 운주논문상(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대 염민호 교수(교육학과)는 ‘한국의 고등교육체제에 대한 비판적 논의’라는 논문으로 이같이 수상했다. 염 교수는 이 논문에서 한국 고등교육체제의 구성 요인인 목적구성, 지배구조, 예산구조, 성과 지표를 구분해 그 의미를 규정하고, 각 요인의 작동 기제를 사회적, 교육적 맥락에서 비판적으로 논의했다.

염민호 교수(왼쪽)가 운주논문상을 수상했다.
염민호 교수(왼쪽)가 운주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한국교육학회 정기학술지인 ‘교육학연구’ 60권 2호에 발표됐다.

한편, 운주논문상은 한국교육학회 학술상심사위원회가 정기학술지 ‘교육학연구’에 최근 1년간 발표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작을 심사해 수상자를 확정한다. 이 논문상은 학술논문의 수준을 높이고 회원들의 학술 활동 진작을 위해 정범모 전임 학회장이 개인적으로 내놓은 기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정 전 학회장의 호인 ‘운주’를 붙여 200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염민호 교수는 “개인, 지역, 국가 수준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어온 고등교육의 개념 구성과 고등교육체제의 작동방식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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