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구경북혁신대학(DGM: Daegu Gyeongbuk Multiversity)의 추진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참여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23년도 대구경북혁신대학(DGM) 페스티벌’이 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대구경북혁신대학은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 대학이 함께 지역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자 구축한 공유대학으로, 대구·경북 RIS사업의 2개 핵심분야인 ‘전자정보융합전공’과 ‘미래차융합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22개 대학 10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은 △대구경북혁신대학의 1차년도 성과 및 향후 운영 전략 안내 △산업체 특강(LIG넥스원 정창균 생산지원실장, 화신 김태용 전략기획본부장) △특별강연(카이스트 이순칠 교수) △축하공연(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가수 경서, 가수 케이시)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총괄대학을 맡고 있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역에서 키워낸 인재들이 대구·경북의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교육혁신을 실행하고자 문을 연 대구경북혁신대학이 한 학기를 마쳤다. 우리 학생들의 소감이 어떠했는지, 향후 혁신대학은 또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번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대구경북혁신대학은 더욱 알차고 실질적인 다음 학기를 준비하고, 학생들은 더 큰 목표를 설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혁신대학(DGM)은 참여 지역 대학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기간은 2년이다. 올해 9월에 학생 모집을 실시하고, 산업계의 요구수준과 전공․비전공에 따라 혁신인재(핵심분야 전공자), 융합인재(비전공자), 실무인재 등 3가지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 교육한다. 선발된 학생은 교과목 수강과 함께 제시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혁신인재지원금(2년간 학생유형별로 4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의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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