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방영 앞두고 도서관, 잔디광장, 캠퍼스 곳곳서 촬영 열기
박철민·김종현·정예인 등 출연…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 보조출연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싸 할배’와 ‘아싸 청년’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OTT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이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캠퍼스 곳곳을 주무대로 촬영이 한창이다.
(주)스튜디오 오키브스(대표 김영화)와 스튜디오투유가 함께 제작 중인 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은 일흔다섯 살 할아버지와 스무 살 청년이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세대초월 휴먼 코미디 물이다.
인생의 마지막 꿈을 이루기 위해 일흔다섯에 대학 새내기가 된 ‘인싸 할배’ 홍승배 역은 광주 출신 명품배우 박철민, 알바에 학업까지 소화하느라 삶에 찌들어버린 스무살 ‘아싸 청년’ 김민구 역은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뉴이스트 김종현, 학교 최고의 퀸카이자 민구의 첫사랑 ‘이여울’ 역에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정예인이 합류했다.
‘내 친구의 졸업식’은 영화 ‘중독’ ‘댄서의 순정’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연출한 박영훈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며, 극본은 이태연 작가가 맡았다.
연기자와 촬영팀은 7월초부터 호남대 기숙사를 비롯해 게임과 생일파티를 해주는 중앙잔디광장, 수업을 받는 강의실, 조별과제 발표 회의를 하는 카페와 편의점, 도서관과 학생식당, 노인장애인체험관, 학생상담센터 등 캠퍼스 곳곳에서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며 드라마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의 연기전공 학생 20여명이 출연진의 친구들로 참여해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하는 ‘보조 연기자’ 경험을 쌓고 있다.
광주 어등산과 황룡강 사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해 있는 호남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물들이 조화를 이궈 최근 들어 드라마나 예능 방송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방송된 SBS의 버스킹 리얼리티 ‘더 리슨’의 두 번째 이야기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가 촬영됐으며, 12월에 방송된 JTBC 드라마 ‘백일장 키드의 사랑’이 촬영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