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등 인근대학 동일학과로 2학기 편입학 긴급 지원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선고에 따라 폐교가 확정된 한국국제대학교 재적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2학기 특별편입학 지원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23일 개최했다.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KASFO)은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선고에 따라 폐교가 확정된 한국국제대 재적학생들의 2023학년도 2학기 특별편입학 지원을 위해 2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주교대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1차 특별편입학 지원 예정인 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과 교육부 및 편입학 수용대학 16개교 담당자, 경남도청 인재교육담당관, 한국장학재단 등이 참석해 특별편입학 전형 및 진학 관련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궁금점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별편입학은 경남지역 대학·전문대학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되, 지역 내 동일·유사학과가 부재하거나 운동부 등 단체이동 의사가 있는 등 일부 학과에 한해 부산·경북지역으로 확대한다. 전문대학은 수업연한이 같은 학과 또는 학생의 진학 의사가 있는 경우 대상에 포함한다. 대상은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한국국제대 재적생이다. 2023년 1학기 졸업자와 기존 제적자(미등록, 자퇴 등)는 제외했다.

편입은 2023년도 2학기(1차), 2024년도 1학기(2차)로 나눠 2회에 걸쳐 추진되며, 특별편입학 미지원자 및 탈락자는 2차(2024년 1학기) 특별편입학 전형 추진 시 응시가 가능하다.

특별편입학 모집요강 세부조건 및 졸업요건, 장학금과 관련 사항은 지원대학에 직접 문의하거나 각 편입대학 홈페이지 또는 ‘폐교대학 종합관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덕률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한국국제대 폐교로 인해 2학기 개강까지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원치 않는 학사 단절 없이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 주관 ‘한국국제대학교 특별편입학 절차’ 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원활하고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KASFO의 안내에 따른 학생·학부모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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