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제국제교육원과 공동으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귀국 환송회 30일 개최
1967년부터 시작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통해 외국 우수 인재 초청 이어져 와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정부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통해 K-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류혜숙)은 국내 학위를 취득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귀국 환송회를 30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7년부터 시작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전 세계의 고등교육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은 8000여 명으로 현재 전 세계의 정계·재계·학계 등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총 103개국 562명(학부 26명, 석사 465명, 박사 67명, 연구과정 4명)의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들은 우리나라 66개 대학에서 배워왔다. 권역별로는 △아시아(344명, 61%) △유럽(85명, 15%) △아프리카(71명, 13%) △아메리카(62명, 11%)의 분포를 보였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338명(60%)으로 가장 많고, 자연공학계열 202명(36%), 예체능계열 22명(4%) 순이었다.

충남대 석사졸업생인 스리랑카 출신 닐마니(Nirmani Jayasinghe)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교수,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학업의 기회를 준 한국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정진해 결실을 거둔 졸업생들을 격려하면서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이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해외 동문 초청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인적 관계망(네크워크)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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