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전문대 유일 최다 선정 쾌거… 6년간 약 180억 원 지원
2023년 대학공시 75.2% 취업률, 전문대 중 전국 1위… 맞춤형 주문식교육 성과
최근 6년간 국내 대기업에 총 2198명 입사 취업 명문 자리매김, 해외 취업도 활발

반도체전자계열 실습.​
반도체전자계열 실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올해도 선정되면서 전국 전문대 중 최다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진전문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분야에 이어 올해 ‘반도체소부장’ 분야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영진전문대는 2026년까지 6년간 약 180억 원(매년 30억 원 이상) 국고를 지원받는다.

‘반도체소부장’ 분야에 참여하는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학내 반도체혁신융합사업단을 주축으로 강점 분야인 반도체 전(前)·후(後)공정 및 장비 기술에 대해 기존 교육 과정을 탈피한 융합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또 성균관대를 비롯한 3개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 및 학점 교류를 추진하는 등 직무 완성도가 높은 현장실무형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 국고지원 사업으로 ‘신산업 분야 명품 인재’ 양성 탄력 = 영진전문대는 매머드급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꾸준히 선정되면서 교육 특성화를 다져나가고 있다.

고도화되는 산업기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최고의 기술명장(名匠)을 양성할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고,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 전문기술석사를 배출하는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를 운영 중이다.

2022년에는 혁신지원사업(3년간 국고 약 260억 원)에 이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최다 6년간 120억 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3년간 8억 원) 등에 선정됐다.

특히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은 2012년 LINC사업(5년)을 시작으로 2017년 LINC+사업(5년)에 이어 LINC 3.0까지 총 16년 연속 교육부 대규모 산학협력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과 관련 컴퓨터정보계열은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을 발족하고, 참여 직업계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영진전문대 캠퍼스 전경.

■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문대 전국 1위 취업률 달성 = 영진전문대가 그간 올곧게 펼쳐 온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동량지재(棟梁之材) 배출의 산실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몰고 온 취업 한파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 꽃을 피웠다.

영진전문대는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 통계조사에서 75.2%의 취업률로 대규모 졸업자(3000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취업의 질적인 수준 역시 일취월장하고 있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교육부 발표 정보공시 기준)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계열사에 244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309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296명 △한화그룹사 119명 △현대그룹사 85명 △포스코그룹사 72명 △신세계그룹사 62명 △롯데그룹사 45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98명이 입사하며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노마드(인재)’양성에서도 일취월장한 성장을 거듭하며 해외 취업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진출이 극심한 한파를 맞는 가운데서도 영진전문대의 해외 취업은 독보적이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일본 571명을 비롯해 호주 46명, 대만 12명, 싱가포르 6명 등 총 646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 취업 기업 역시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임을 입증했다.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간호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여파로 경험하지 못한 여러 상황들로 해외 취업이 다소 주춤했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해외 취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해외취업은 다시 날개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2349명 선발… 최대 2회까지 복수지원 가능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에 44개 학과, 20개 전공, 34개 모집단위에 총 2458명(정원내 기준)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는 일반고교과전형 591명, 특성화고교과전형 483명, 면접전형 397명, 입도선매전형 20명. 연계교육협약전형 195명, 평생학습/선취업전형 352명, 대학자체전형 311명 등 정원의 95.6%인 2349명(이하 정원 내 기준)을 뽑는다.

정원외 모집은 만학도/재직자전형 117명, 농어촌전형 59명, 기초생활급자전형 74명, 대학졸업자전형에는 유아교육과 2명, 간호학과 36명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학과는 모집 인원 제한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 성적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단, 일반고 위탁직업(예술) 교육과정 이수자, 공업계 2+1이수자, 1개 학년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한다.

간호학과 일반고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반영 기준은 2023학년도 수능 영역 중 2과목 합 10등급 이내(국어, 영어, 수학, 탐구영역(1과목) 중 우수 2과목 반영)다.

수시 지원자에겐 학과 및 전공 선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최대 2회까지 복수지원을 받는다. 전형료는 수업생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 무료이며, 다만 진학어플라이로 접수할 경우에는 건당 5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은 “영진전문대의 최대 강점인 공학기술 분야의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MZ세대들의 다양한 사회실무 서비스 분야의 학습욕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동물보건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뷰티융합과, 스포츠재활과 및 조리제과제빵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2024학년도에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응급구조과, IT온라인창업과, 메디컬K뷰티과, DIY실내장식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34개 모집 단위 중 6개 모집 단위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수험생을 위한 야간과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늘어나는 노령인구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 분야의 평생교육 또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한 평생학습/선취업전형은 만학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별도반을 구성해 주간 전일제, 야간 전일제, 주중 저녁시간, 계절수업 등의 다양한 형태로 수업이 이뤄진다.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입학생에게 다양한 장학금도 지급한다. 정원내로 입학하는 최초합격자에게는 당해 학기 등록금 50% 감면, 입도선매전형 합격자 전원에게는 전체 학기 등록금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연계교육협약전형으로 등록한 학생에게는 입학 당해 학기 등록금 100% 감면, 평생학습/선취업전형으로 등록한 학생에게는 입학 당해 학기 등록금 50% 감면과 나머지 학기 30% 감면 혜택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자체전형과 정원외전형으로 합격한 만 35세 이상의 만학도 입학생에게는 전체 학기 수업료 50% 감면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1차 모집은 9월 11일(월)부터 10월 5일(목) 24:00까지다. 대학 홈페이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한다. 대구 7개 전문대학에서는 원서접수 대행사를 ‘진학어플라이’에서만 온라인 원서접수를 진행하므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yju.ac.kr/ipsi/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3-940-5555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