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개교 40년 역사·전통, 현대적 교육 체계 ‘자랑’
800개 이상 기업체 산학협력, 다양한 취업·실습처 제공
취업률 74.6% ‘대전·세종·충청’ 전문대학 가운데 ‘1위’

대전보건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대전보건대)
대전보건대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대전보건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병기)는 21세기 국민 보건 향상과 정보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77년 개교해 지난 40년간 7만 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했다. 40년 전통의 보건의료 인재 양성 노하우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에 힘입어 국가시험 전국 수석 합격자도 다수 나왔다. 취업률 역시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학 정보공시 기준 74.6%를 기록하며 대전·세종·충청 전문대 졸업자 1500명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유지했다.

■ 지역 인프라·기업체 산학협력 활용한 실습처 ‘다양’ = 대전보건대는 약 880곳의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맺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처를 제공한다. 대덕연구단지, 세종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 과학단지 등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다. 학생들은 공공기관, 병원, 의료 관련 업체 등 기관에서 실습하며 현장 적응력, 실무 능력을 쌓는다.

대전보건대는 학생과 교수, 학교가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실무 중심 학사 운영 시스템과 약 7만 명에 달하는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로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교내 취업·창업 지원센터의 진로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자기 탐색·설계, 직업역량 쌓기, 일자리 찾기, 졸업 후 직무능력 보수 교육을 진행한다.

■ 전국 평균 대비 국가시험 합격률 ‘월등’…장학 혜택도 ‘풍부’ = 학생 취업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시스템 덕분에 대전보건대는 국가시험 합격률에서도 매년 전국 평균보다 약 7%포인트 높은 수준의 실적을 보인다.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교외 장학금은 KT그룹, 하나은행, 약손명가 등 120여 종류로 제공되고, 교내 장학금도 청운인재장학금 등 20여 종류에 달한다.

장학 제도가 다양하게 구성된 덕분에 학생들은 학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 평균적으로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355만 원에 달한다. 학생들이 사실상 내는 등록금이 202만 원 수준으로 낮춰지는 셈이다. 대전보건대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무리 없이 학문과 전문성을 키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역 발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 대전보건대는 ESG를 기반으로 한 대학 간 공유·협력을 위해 ‘대학 연합 그린로드 플로깅’을 실시하며 지역 내 대학 연합 봉사활동, 대학 간 공동 ESG 활동 등 ESG 마인드를 함양한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전보건대는 이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보건·의료 분야를 혁신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전보건대 임상병리과 (사진=대전보건대)
대전보건대 임상병리과 (사진=대전보건대)

■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춘 미래 유망학과 = 대전보건대는 간호·헬스케어 전문가, 응용과학 전문가, 하이터치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등 교육 분야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변화를 모색한다.

글로컬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간호학과’를 비롯해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임상병리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식품영양과 △바이오의약과 등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바이오 헬스케어 오퍼레이터를 양성하는 △방사선과 △보건의료행정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등도 있다.

실무형 응용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환경안전보건과 △메디컬코스메틱과 △의무부사관과(응급구조학 전공) △특전의무부사관과 △경찰과학수사과 △재난소방·건설안전과 등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하이터치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뷰티케어과 △사회복지과 △장례지도과 △호텔외식조리과 등이, 미래형 크리에이티브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의료경영과 △컴퓨터정보과 △패션컬러·스타일리스트과 △주얼리디자인과 △방송콘텐츠과 △예술·체육지도과 △반려동물과 등이, 차세대 창의 인성 유아교육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유아교육과’ 등이 있다.

■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 과정 운영 = 대전보건대는 2023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이른바 ‘마이스터대’ 인가를 받았다. 보건·의료 분야 범부처 전문기술인재 양성 수요를 반영해 ‘임상병리학과’와 ‘방사선학과’에서 각각 ‘신기술 진단검사 분야 전문기술석사’와 ‘특수의료장비 진단치료 향상을 위한 전문기술석사’를 운영한다.

대전보건대 전문기술석사 과정은 유연한 학사 제도와 함께 산업체 수행 결과보고서, 특허(재학 중 출원해 등록), 학위논문 등 졸업과제를 선택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협회와 연계한 수업, 협약 거점병원 현장 수업, 우수 강사 영입, 전임교수 블록 강의 등 산업체가 참여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 교육부 ‘LINC 3.0’ 선정 = 대전보건대는 전문대와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보건대는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1억 원씩 총 6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전보건대는 이를 기반으로 편리한 산학연 인프라, 독창적인 교육혁신, 신속한 기업지원, 효과적인 공유·협업 체계 등 ‘헬스 코어’ 보건 융합 기반 산학협력 중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다양한 국고 사업 수주 성과 = 대전보건대는 교육부 등 정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국고 사업에 참여한다. 교육부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을뿐 아니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꿈길 교육기부 진로체험 등에 참여해 우수한 결과를 거뒀다.

대전보건대 관계자는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부터 기업,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협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혁신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 물리치료과 (사진=대전보건대)
대전보건대 물리치료과 (사진=대전보건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어…2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대전보건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총 1502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수시 1차에서 일반전형 704명, 일반고 특별전형 486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85명 등을 선발한다. 전 학과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전보건대는 수시 1차 원서접수를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정시는 2024년 1월 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대전보건대는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7개 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 중 성적이 가장 높은 2개 학기를 선택해 반영하게 된다. 면접을 진행하는 학과는 학생부 80%, 면접 20%를 합산해 평가한다.

대전보건대는 같은 모집 시기에 2개 학과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수시 6회 제한’은 일반대에만 해당되고, 전문대는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 횟수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대전보건대는 학과에 대한 정보·전형 안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HiTOnLive’ 라이브 방송을 송출해 입시 정보 제공, 비대면 상담 등도 진행한다. 또한 ‘찾아가는 입학 상담실’을 운영해 수험생에게 입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hit.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2-670-9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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