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주카자흐스탄공화국 대사관 최대훈 공사,  일레산미 아데시다 나자르바예브 대학 총장직무대행, 두석광 한국에너지공대 신소재연구소장, 장재형 대학원부원장.
왼쪽부터 주카자흐스탄공화국 대사관 최대훈 공사, 일레산미 아데시다 나자르바예브 대학 총장직무대행, 두석광 한국에너지공대 신소재연구소장, 장재형 대학원부원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윤의준, KENTECH)는 14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브 대학 (Nazarbayev University, 총장직무대행 일레산미 아데시다)과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및 교원 간 인적교류, 공동 워크숍 개최, 연구자 교류 등을 통해 양 대학 간 에너지 인적교류 및 연구 협력 체계 구축하고자 △ 교육 및 연구자원 공동 활용 △ 연구협력 분야 발굴 △ 공동 워크숍 및 컨퍼런스 개최 △ 인적 교류 방안 모색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나자르바예브 대학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신생 대학으로, 전체 교수의 70%가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어가 캠퍼스 내에서 공용어로 사용되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로 카자흐스탄의 최고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서명식에는 나자르바예브 대학 측에서 일레산미 아데시다 총장직무대행, 카디사 다이로바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관련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고, 켄텍 측에서 두석광 신소재연구소 소장, 장재형 대학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더불어 업무협약을 기념코자 주카자흐스탄공화국 대사관 최대훈 공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나자르바예브 대학 일레산미 아데시다 총장직무대행은 “금번 협약으로 양 대학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에너지 업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켄텍 윤의준 총장은 “카자흐스탄 에너지 연구의 중심인 나자르바예브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역내 에너지 기술 공유 인프라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양 대학이 에너지 분야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미래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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