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이끌 SW 인재 양성 협력 위해 체결
비교과 부트캠프 방식으로 시범 운영 예정

건국대학교는 지난 12일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SW 인재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는 지난 12일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SW 인재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전영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SW 인재 양성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건국대는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개발하고 있는 산업 수요형 소프트웨어 학습 플랫폼 ‘Project-X’를 비교과 부트캠프 방식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비교과 프로그램 총괄부서인 대학교육혁신원 WE人교육센터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Project-X’의 참여학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이미 선발 대상 인원보다 참여수요가 많아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경쟁력 있는 SW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이번 건국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 IT교육채널을 강화한다.

정환 건국대 기획처장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는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새로운 학습 플랫폼 ‘Project-X’가 학생들에게 이론교육과 산업현장 간 간극을 해소할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Project-X’의 운영을 담당하는 대학교육혁신원 WE人교육센터 오미자 센터장은 “건국대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기반의 부트캠프를 통해 우리 대학 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및 협업을 위한 역량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지속적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영표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Project-X’를 통해 건국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진로를 희망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등 SW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대전환에 일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협약식은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센터 내 (재)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실에서 지난 12일 진행됐다.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에는 ‘Project-X’의 진행현황을 공유했으며, 건국대에서의 활용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건국대는 이달 18일까지 학부생을 대상으로 위인전시스템을 통해 ‘Project-X’를 신청 접수받고 있으며, 최종 선발돼 참여하는 학생들은 4주간의 교육과정 동안 현직 개발자 멘토링(카카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재직자), 팀별, 개인별 시상금 및 KUM마일리지 지급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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