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학계 발전 공로 인정
음악인류학 분야 전문가 평가

이용식 교수(왼쪽).
이용식 교수(왼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가 한국 음악학 발전에 대한 공로로 제25회 ‘난계 악학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이용식 교수(국악학과)는 장단론, 음조직론 등의 음악이론으로 학문 영역을 확장해 한국음악학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12일 열린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용식 교수는 특히 굿음악, 민요, 농악 등의 민속음악 연구자로 <황해도 굿의 음악인류학>, <민속, 문화, 그리고 음악>, <호남좌도농악의 역사와 이론>, <음악인류학> 등의 저술을 통해 음악인류학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난계 악학 대상’은 세종시대 음악이론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1378-1458)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상으로, 역대 수상자는 이보형, 권오성, 한명희, 이성천, 송방송 등 한국음악학계의 발전에 공헌한 학자들이다.

이용식 교수는 서울대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하와이대에서 음악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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