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發 지구경영학 기반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과 국제협력
해외서 ‘BTS 대학’ 경쟁력, 12개국 K-교육 글로벌뇌교육협력센터 구축
국내 대학 최초 ‘K-미네르바’ 비전 선포, 내년 뉴질랜드부터 1년 과정 추진

양 기관 대표 협약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가 미국 지구경영대학원과 ‘K-미네르바 국제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 세계 12개국에 구축한 글로벌뇌교육협력센터를 중심으로 K-교육 혁신모델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 서울학습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미국 지구경영대학원 이정한 대표, 유엔공보국(UN-DPI) 비영리국제단체 국제뇌교육협회 김지인 국제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지구경영대학원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뇌교육인스터튜트(Institute of Brain Education, IBE)가 운영하는 대학원이며, 원격으로 100% 수업이 이루어지며 석사학위를 부여한다.

미국 지구경영대학원 이정한 대표는 “해외에서 BTS 대학 글로벌 브랜딩과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사이버대와의 국제협력이 기대된다”며, “한류가 아시아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는 시점인 만큼, 지구촌 생태계 위협과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경영학’은 한국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지구경영학과를 개설하며 학문화를 가져온 분야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16년부터 공통필수교과로 ‘지구경영으로의 초대’ 과목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어, 이번 미국 지구경영대학원과의 국제협력으로 본격적인 K-교육 글로벌화에 나서게 됐다.

공병영 총장은 “2020년 국내 대학 최초 K-미네르바대 비전선포를 했고, 내년 지구경영 융합전공 개설을 통해 지구경영 학사학위를 세계 최초 부여하는 대학이 됐다”며, “미국 지구경영대학원과 전 세계 12개국에 구축한 글로벌뇌교육협력센터와 연계, 지구와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지구경영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구촌에 감성충격을 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으로도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해외 대학과의 학점교류 체결 등 K-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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