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교육 2회, 포럼 초대, ESG 활동 홍보, 컨설팅 1회 등 혜택 제공 예정
향후 대학 평가에 선제적 도움 위한 솔루션으로 V2.0 제공 계획

지난 4월 개최된 ‘제1회 대학 ESG (실무, 관리자) 교육 세미나’ (사진=한국ESG경영원)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ESG경영원은 대학들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ESGKO 멤버십’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ESG경영원은 대학들의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ESGKO 멤버십’을 도입하고, 멤버십에 참가한 대학들에 연간 △ESG 교육 2회 △본원이 주최하는 세미나와 포럼 초대 △대학의 ESG 활동 수시 홍보 △컨설팅 1회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SG 교육’은 상반기, 하반기 1회씩 2회 제공되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도 원하는 대학이 있다면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외부 협력사를 통해 연간 1회 제공된다.

대학의 ESG 활동 홍보는 ESGKO 플랫폼이나 한국대학신문의 지면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ESG경영원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4월 ‘대학 ESG 가이드라인 V1.0’을 구축하고 대학 관리자,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일반대, 전문대 등 28개교에서 100여 명의 대학 실무자, 관리자 등이 참가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대학 관계자들은 “ESG 경영을 선포하고 나름의 방법대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지만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다”며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대로 실천한다면 향후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학회장은 “국내 대학의 ESG 경영이 국제 표준 기준에 맞춰 평가되도록 GRI 또는 K-SDG 평가요소를 고려해, 대학 평가 QS 랭킹에 부합한 지표화 마련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SG 대학 클러스터 조성의 초기 협력체 구성을 마련했던 최민 위원은 “최근 대학 경영 정책의 주요 관심사로 대학의 ESG 경영이 산업체,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전략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전했다.

백승한 위원은 “ESG 경영은 단순히 선포하는 것보다 대학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연합해 각자의 ESG 경영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ESG 가이드라인은 대학들이 ESG 활동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ESG경영원 관계자는 “대학들의 ESG에 대한 관심은 늘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대학들의 ESG 경영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고 지속가능한 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멤버십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ESG경영원은 ‘대학ESG 가이드라인 V1.0’에 이어 추후 대학 평가에 선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평가 항목’을 구체적으로 추가해 V2.0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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