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와 성과전시회 개막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DX거버넌스협의회(회장 이상석 부산과기대 부총장)와 김성원 국회의원, 전국전문대학산학처장협의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성과공유전시회를 개최했다.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전국 DX 추진 전문대를 연계해 공유와 협력으로 DX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부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2022년 결성된 DX거버넌스협의회 부회장 대학의 자격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주최자인 김성원 의원은 “라이즈 체계에서 전문대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DX 인력양성 혁신 모델을 제안하면 더 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DX 인력양성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면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잇는 나세리 총장.

이날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은 12개 전문대학을 대표한 축사에서 “대학간 협업으로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로운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에서 산업 현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DX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자인 이상석 회장은 ‘AI(인공지능)·DX 공유협업 기반 전문대학 특화 교육 실증화 추진 방안’, 양수경 교육부 서기관은 ‘RISE와 지산학 협력 활성화 정책’, 심재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AI 트랜스포메이션과 전문대학 미래 DX 인력 양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 모습.
토론회 모습.

이어진 토론에서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은 AI에 대한 대학의 접근과 활용 활성화, 홍지연 경민대 총장은 전문대학을 중심에 둔 RISE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DX거버넌스협의회 대학(강원도립대, 경민대, 구미대, 동강대, 동서울대, 연성대, 부산과기대, 부산보건대, 순천제일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 한양여대)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및 3인의 국회의원, 전국 20여개 전문대학 학생 및 교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교육부 및 서울시 RISE 관계자, 허범무 성동구 상공회장을 모시고 전문대 DX 교육의 성과를 소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양여대 이문형 교수팀.

이번 행사에서 한양여대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대학’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DX인력양성, DX기술개발, 지역사회 DX기술보급 및 지원 등의 성과를 전시했으며, 가족기업인 에이아이바(주)와 산학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도출된 성과인 ‘패션DX플랫폼-T4U’체험존을 운영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소프트웨어융합과 이문형 교수 팀(정이진, 이혜빈 학생)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 개발’ 이라는 주제로 DX기반 메타버스 활용 교육콘텐츠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으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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