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최근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체육생활관 개선 사업 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개교 120주년을 앞둔 모교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이왕이면 취미로 즐겨 하는 스포츠 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했다. 고연전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과 최근 여러 경기에서 연이은 승리를 하고 있는 후배들이 더 좋은 체육 시설에서 운동하며 꿈을 향해 정진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동기를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려대에 꾸준한 성원을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쾌척해 주신 기부금으로 새로 태어날 체육생활관은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인 캠퍼스 인프라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는 교육·연구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인재 양성, 캠퍼스 인프라 강화, 디지털 캠퍼스 구축, 국제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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