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창업 메이커 성과전시와 문화확산 한마당 열려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창업혁신센터(센터장 유영재)에서 운영하는 MNU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달 29일 목포대 생산형창업지원관에서 개최한 ‘2023 MNU메이커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MNU메이커페스티벌’은 2023년도 MNU메이커스페이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경과보고, 수행 프로그램의 소개, 각 부문별 성과 우수기업과 이용자에 대한 시상, 시제품 전시를 내용으로 진행하며 지역의 메이커 문화 확산 및 공유를 목표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국립목포대, 무안군, 무안군의회, 창업진흥원, 목포시, 영암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농업기술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환경산업진흥원, 한국폴리택대학,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등의 30개 이상의 기관 및 메이커스페이스를 이용하는 50개 기업, 예비창업자 등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본 행사인 2023 MNU메이커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인사말에서 “MNU메이커스페이스는 2019년도에 일반랩으로 선정돼 2021년도에 전문랩으로 승격돼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 및 초도 생산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이번 메이커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지역민들의 메이커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산 무안군수는 “MNU메이커스페이스가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과 멘토링 지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의 역할이 매년 커지고 있다”면서 “목포대 메이커스페이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성과물 전시 모습.
성과물 전시 모습.

목포대 MNU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창업혁신센터 유영재 센터장은 “올해 11월까지 메이커스페이스의 이용객은 3600여명이고 운영한 프로그램은 253건, 신규창업 20개사, 투자유치는 작년대비 7배 이상 증가한 7억5천만원이며 제품화는 55건이다. 모든 성과는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초중고생, 청년, 대학생, 예비창업인, 창업기업에 결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원과 협력한 창업유관기관인 창업진흥원,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등의 도움 덕분이다. 앞으로도 목포대 창업혁신센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운영된 프로그램 부문 별 시상에서 ‘제조창업시제작’ 부문 ㈜슈니테크, ‘IR투자유치’ 부문에서 ㈜아이오티플러스, 대학생 메이커 부문에서 ETT_LAB 팀, 창업인큐베이팅기업에서 창문기획사, 메이커 우수강의 부문에서는 조하나 강사, 메이커스타에서 모빌리시티가 각 부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커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생활창업 5팀, 생활메이커 3팀, 체험메이커 3팀, 우수강사 2팀, 아이데이션 3팀, 키즈메이커 10팀, 창의메이커 1팀(덕진초등학교), 마지막으로 전문메이커 부문에서 원바스켓 기업의 노정진 대표가 수상하는 등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4개 부문, 46개 상이 수여됐다. 그 외에도 부대행사로 드론시뮬레이션과 3D펜체험으로 메이커 체험존 부스와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 참여자가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고 소개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한편, MNU메이커스페이스는 전남 무안군 남악에 있으며 전남 지역에 소재한 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제조 창업, 주민들의 생활 창업,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커 교육과 메이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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