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심판 자격 참여 기회 확대…대회 운영 등에 대한 협력 증진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업무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는 11일 이스포츠아레나에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e스포츠산업학과는 지난 6월 호남제주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특화 종목인 e스포츠대회를 진행한데 이어, 11월 24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게임접근성 및 장애인 이스포츠 진흥을 주제로 한 ‘2023 제3차 게임문화포럼’에서 현장학습 활동을 벌이는 등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장애인 e스포츠 저변 확대에 대한 필요성,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e스포츠산업학과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e스포츠 증진과 향후 진행되는 관련 대회에서 지도사 및 심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상호 협력과 대회 운영 등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08년 창립한 장애인 e스포츠 연맹은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e스포츠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 인정단체가 됐고, 2012년 문화체육부 인가 국제장애인 e스포츠연맹으로 승인됐으며, 국제 e스포츠포럼 주관과 전국장애인 어울림 대회 등을 개최했고, 지난 10월 열린 제 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원으로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는 이스포츠의 다양성과 평등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관련분야로 진출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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