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대학 5개팀 LoL 종목 대결…호남대 ‘롤대남들’팀 우승

2023 호남제주권 e스포츠대회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3.0사업단, 단장 양승학)은 27~28일 교내 현명관 1층 아레나실에서 ‘2023 호남제주권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호남제주권 LINC3.0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호남대, 원광대, 제주대 등 광주, 전북, 제주권 3개대학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한 소통을 위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종목으로 총 5개 팀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 결과 호남대 e스포츠학과 학생들(3학년 허준하·강지원·오유경· 장우석, 2학년 이서현)로 구성된 ‘롤대남들’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결승전 경기와 상위팀에 대한 시상식은 호남대 LINC3.0사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참가 선수와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호남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2020년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를 개설했으며, 2021년 2월 e스포츠 아마추어팀 ‘수리부엉이’에 이어, 같은 해 12월 국내대학 첫 e스포츠 프로팀인 ‘Eagle Owls’를 잇달아 창단했다. 또 202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아시아이스포츠교육플랫폼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의 위탁운영을 맡아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이스포츠 직군 전문가 인재 양성을 통해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스포츠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산업학과 주관으로 2020년부터 매년 총장배 고교최강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에 따라 광산구청장배 배틀그라운드 대회와 군장병 이스포츠 대회, 호남권 대학이 참여하는 U-리그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젊은 세대들에게 신 직업군으로 부각되고 있는 게임산업의 차세대 선두주자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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