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왼쪽 넷째) 배재대 총장 등이 배재대 학생상담실의 우수상담기관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 배재대 학생상담실이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 배재대는 학생상담실이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가 주관한 ‘2023년 우수대학 상담기관 평가’에서 상담 전문부문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대학상담센터협의회는 전국 275개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속한 협의회로 대학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상담기관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우수상담기관은 배재대를 비롯해 차의과학대, 가천대, 동의대가 각각 선정됐다.

배재대 학생상담실은 신입생‧생활관 입사생‧외국인 유학생 등 대상별 심리적 문제를 파악해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음건강증진,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통합 위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위기관리 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통합 위기관리 프로그램은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별로 관리대상자를 스크리닝하고 개인상담 및 사후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음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 학기 공감 힐링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대학생활 전략세우기, 팀워크 활동 등을 통한 학생들 간 교류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학과와 연계한 사제 활동을 통해 재학생의 중도이탈 예방과 대학생활적응을 돕고 있다.

배재대 학생상담실은 교내외 연계 기관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위기학생 심리지원을 위한 역할 분담과 정보공유에 노력하고 있다.

박지연 배재대 학생상담실장은 “배재대 학생상담실은 재학생의 마음건강을 돕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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