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심화 상담 마음 건강 지킨다”

심리정서지원 협의체 구성 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울산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정서 지원을 위해 31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울산지역사회 메타버스 심리정서지원 협의체’ 구성 협약을 체결하고, 워크숍도 개최했다.

울산과학대는 울산지역의 정신 건강 및 상담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일반 학생과 고위험 학생을 위한 심화 상담 및 연계 상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건강한 정서 지원을 위한 예방프로그램과 대상자 맞춤형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에는 울산과학대 학생상담센터, 울산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광역시 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여성의전화, 울산광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스마일센터, 울산청년마인드링크, 울산남구통합상담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체 구성 기관들은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서 비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지역 청년(대학생, 일반) 대상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네크워크 활성화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비대면 상담 활성화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의 다양한 활용 공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개입 및 상호협력 체계 공유 △정기적인 사례 관리 및 우수 성과 공유 등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구성 협약 외에도 메타버시티 운용 방법 설명,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상담 기법 특강(대경대교 조중현 학생진로심리상담센터장)이 진행돼 메타버스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있었다.

울산과학대 서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지원을 위해 지도교수 상담 및 전문 상담사 상담, 또래 상담, 졸업생 선배 멘토링, 산업체 인사 멘토링, 마음 다독임 프로그램, 학생 Cheer up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동부캠퍼스에 진로, 학사, 심리 상담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상담실을 구축하고 있고, 이곳에서 입체적이고 전방위적인 상담이 가능한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와 같은 촘촘한 상담 및 지원 체계를 갖춘 것에 더해 이번 메타버스 심리정서지원 협의체 구성이 울산과학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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