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적 자원개발 타깃으로 대학 로드맵 수립…미래형 T.O.P 인재 양성 선도
학과별 산학협력 책임교수제 운영…대학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에 대학시설 개방, 지자체 연계 사업 확대 등 지역 상생활동 선순환

마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까지 끊임없는 대학 역량 강화에 혼신의 열정을 다해왔다. 대학역량 강화의 최종 지표인 취업률 증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은 물론, 이를 자연스럽게 신입생 충원율과 병행해 경남 최고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마산대의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마산대는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적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실현 가능성 높은 정책 방안을 수립해 전체 교직원이 합심 노력하고 있다. 학생 인적 자원개발을 타깃으로 대학 혁신의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형 T.O.P 인재 양성을 선도할 것이다.

마산대 혁신지원사업단은 대학의 비전인 ‘취업에 강한 창의적 전문기술인 양성대학’ 기반으로 ‘T.O.P. 인재양성을 위한 Together 교육체계’를 혁신 목표로 세웠다. 이에 역량 교육의 Renaissance, 산학협력의 Upgrade, 지역사회와 Network 등 세갈래의 방향설정을 통해 Together R U N 2024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교과목과 지역사회를 통합시킨 교수학습 방법인 서비스 러닝 교과목 운영.

■ 역량 교육의 Renaissance = 마산대는 진로기반 교육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진로탐색 학점제 도입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체계적 진로교육을 위한 교직원 대상 진로·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현장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산업체 인사를 활용한 특강을 개최하고 교과목 평가, 교과·비교과 3단계 CQI를 지속 시행해 교육운영체계를 정립했다. 더불어 수행영역별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과 학생역량활동 수기공모전 결과 분석을 통한 핵심역량기반 비교과 환류를 도모하고, 학과와 학생역량인증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비교과 프로그램 인증제 시범운영으로 성과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마산대는 역량 내재화 교육도 운영했다. 현장 실무자 교육과 융합, IPE 직무트랙 및 서비스러닝 교과목을 개발해 직무능력 강화를 도모했으며, 창의 융합형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강화했다.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 단계별 프로그램도 지원했으며, 취·창업의 기본 소양을 갖추기 위한 창의력 배양부터 자격증 프로그램까지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의 효율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정신건강 위기 극복과 학생들의 인성, 소통, 리더십 역량을 높여 행복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으며, 인권상담 등을 통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양성 평등한 캠퍼스 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역량중심 교육방법 및 평가는 MU 혁신교수법(PBL, FL, SL)을 수업에 적용·확산하기 위한 단계별 특강을 진행했으며, 자기주도적 교수학습문화 형성을 위한 교수법 연구회를 운영했다. 또한 기존의 교수역량진단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교수역량진단의 자가점검 신뢰도 향상·수업개선과 환류기능을 강화하고, 혁신교수법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신임교원 및 강의평가 하위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교수법 마이크로티칭, 강의평가 심층분석 및 고도화를 통한 수업의 질을 향상해했다.

이외에도 마산대는 메타버스 연구회·창의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버시티 플랫폼 교육과 학생상담센터 심리상담 운영 지원 등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중도탈락 학생에 대한 유형별 원인분석, 진로맵 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 미래지향적 실습실 구축 및 강의환경개선으로 혁신교수법 적용 확대 및 실습강의의 효과성을 제고했다.

마산대 산학협력 책임교수들이 참여한 ‘산학 소통 퍼실리테이터 자격과정’ 연수.

■ 산학협력의 Upgrade = 마산대는 산업체와 대학의 원활한 산학협력 활동을 위해 학과별 산학협력 책임교수제를 운영해 지역 내 산학협력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산학협력 책임교수 간담회를 개최해 대학의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교원의 산학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해 교원의 산학협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 산학협의체 발굴과 기존 산학협의체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업분석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학과·가족회사를 등급화 해 등급에 따른 산학협의체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산학협의체 운영 활동 및 성과 분석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마산대는 지역 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능력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이수 후 채용약정 및 채용우대의 조건으로 취업까지 연계되는 채용형 교육 강화 프로그램인 산업체 맞춤형 단기과정과 기업제안 자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능력 증진, 졸업생 직업 미스매치 해소로 산업체는 인재 만족도가 향상되고 산업체 맞춤 인력의 고용으로 지역 산업 상생발전과 취업률이 제고돼 선순환체제가 확립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산대는 지속적으로 산업체와 대학의 원활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상생을 할 수 있는 산학협력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마산대는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산으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실습 자체평가 및 현장실습우수기관 선정 등 산업체에 맞춘 산학협력 교육을 강화해 양질의 실습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활한 현장실습을 위해서는 직장예절 및 에티켓,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유통, 제조업에 따른 재해예방 온라인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 예정이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인턴십을 진행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 실무역량 강화, 해외 취업역량 강화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학진 마산대 총장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ESG경영 전문가 양성 교육.
이학진 마산대 총장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ESG경영 전문가 양성 교육.

■ 지역사회와 Network = 마산대는 지역사회 전문인력 수요와 대학의 학문적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 운영 필요에 따라 총 3개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시니어를 위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성인학습자 대상 드론교육과정, 화장품전문가 2급 과정이다. 기존 대학시설을 활용하고 무료과정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 성인학습자들에게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대학의 이미지와 위상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했다.

지역사회 상생활동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대학시설을 개방하고, 봉사활동 및 초중고 학생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사업 확대 등을 진행했다. 또한 ESG 기반 대학 운영으로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산에 기반을 마련하고, RCC 구축을 통해 지역교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 서왔다.

특히 마산대는 경남 시각장애인의 시재활 실태와 일반인 대상의 교육사업을 진행해 관내 지원제도의 합리화와 체계화를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지역사회의 보건·사회적 측면에서 합리적인 복지정책을 제안하여 대학으로서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이외에도 마산대는 글로벌 세대에 부응하는 학습자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소통, 창의융합, 리더십 역량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외국어 능력에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했으며, 교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벅스 영어카페를 구축해 글로벌데이, UCC/ TikTok 공모전,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및 직무별 학과맞춤형 외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인터뷰] 이상원 혁신지원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 “일반 대학과 차별성 가진 혁신지원사업 운영 필요”

이상원 마산대 혁신지원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
이상원 마산대 혁신지원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

- 혁신지원사업 성과는.
“마산대의 2023년 혁신지원사업은 역량 내재화 교육 운영을 우수성과로 뽑을 수 있다. 역량 내재화 교육 운영은 직무능력 강화 교과목 개발 운영, 창의·융합형 인문학적 소양 교육 강화, 수준별 맞춤형 연계형 학습지원 강화, 진로 기반 취·창업 지원 강화, 학생 마음건강 지원강화로 5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과제별 연계 성과지표를 100% 달성했다.”

- 다른 대학과의 차별점 또는 특징은.
“마산대는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사업 수행을 위한 톱니바퀴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단에서 환경분석,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재정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발전계획 및 적정규모화, 대학혁신전략, 성과관리와 연계성을 확보하고 특성화 중심의 전략적 일관성을 유지해 발전계획 기반 대학 혁신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 혁신지원사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전문대학 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일반 대학과 차별성을 가진 혁신지원사업 운영이 필요하다. 더불어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자율혁신계획의 일환인 고등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역대학 간 연계 및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정부에서 지자체의 자발적 지원을 이끌어 내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관련 법개정을 통해 실질적 운영에 있어 상충되는 문제를 조율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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