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섭 교수.
심영섭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 상담심리학과 심영섭 교수가 지난 23일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회장 선출은 회원들의 전원 찬성과 추대를 받아 임명됐으며 임기는 24일부터 2026년 2월 23일까지다.

선출된 심 신임 회장은 앞으로 한국영화비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프레시상(FIPRESCI Awards) 심사위원들을 국내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파견하며, 올해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창립 30주년 기념을 위한 출간 등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심 신임 회장은 “먼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저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 영화제에 알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영섭 교수는 서강대 이공대학 생물학과를 전공하고 고려대 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대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부산국제영화제(2003)에서 피프레시상(FIPRESCI Awards)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영화 평론가로서 심리학자로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국제영화비평가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Cinématographique, FIPRESCI)은 전 세계 전문영화비평가와, 영화기자, 각국의 단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영화문화의 발전 및 직업 이익 보호를 위한 단체다. 한국본부는 한국 영화 발전과 세계 영화계와의 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4년 창립됐으며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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