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구관 1, 2층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겨울방학 동안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활용해 중앙도서관, 학생생활관, 단과대학 강의실, 정독실, 화장실 등 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공간에 6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공간 중 하나인 중앙 도서관을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중앙도서관 구관 2층을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라운지(Creative Lounge)라는 이름의 디지털 창의학습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Creative Media Studio.

이 공간에는 학생들이 최첨단 영상 제작(촬영·음향·편집) 장비를 활용하여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Creative Media Studio,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동영상 제작 공간 Creator’s Cube가 설치되었고, 이 외에도 XR Zone, 셀프 포토박스를 구축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4월 1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도서관 구관 1층 중앙 로비를 초록 식물들로 꾸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게 했다.

뿐만아니라 1층에는 사회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취업역량과 학생의 취업 준비역량 간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Gap-Zero 진로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로취업부와 대학일자리센터, 현장실습센터를 이전해 학생들이 가장 관심있는 ‘진로설정, 현장실습, 취업준비’ 등에 대한 정보를 언제든지 받을 수 있게 했다.

고창섭 총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래 ‘학생성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