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참가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축구)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는 서울 5개 여대 축구팀 선수들. 왼쪽부터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회장 승현우・서울여대 총장)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오늘 낮 12시,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소재)에서 개막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는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가나다순) 등 5개 대학이 참여했다.

스포츠 교류 종목은 작년에 이어 ‘축구’이다.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해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승점 기준 1위와 2위가 우승컵을 두고 최종 승부를 겨룬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하고 경기는 전후반 각 15분씩 총 30분씩이다.

경기에 앞서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협의회장), 덕성여대 이호림 학생·인재개발처장,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각 대학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스포츠 교류전에 선수로 참여한 동덕여대 축구팀 SYNERGY 주장 오현지 (체육학과 20)학생은 “여대끼리 교류전을 펼쳐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의미있다”며 “참여한 대학 축구팀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 참가한 각 대학 총장과 축구팀 주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덕성여대 이호림 학생·인재개발처장,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협의회장),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게 돼 더욱 반가우며, 이 행사는 승부를 겨루기 위한 단순한 운동 경기보다는 우리 여자대학들이 교류와 공감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화합하기 위한 장이라는데 보다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선수단들의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축구 교류전 외에도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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