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변화고 시대가 변화고 사람이 변했는데, 전문대협도 변화가 필요한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그 변화의 불꽃을 위한 장작은 어디에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열심히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전문대협기차에 바퀴를 빼버리고, 미래준비를 위한 직원들의 날아가는 날개를 억메이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풀기위한 흘러가는 물을 막어 버린 현실들도 충분히 고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때린다고 말이, 잘 달리기만 할까?
왜 이런 그림이 갑자기 나왔는지 어리둥절하다...7~8년전에 전문대교협에 홍보실장으로 근무했던 사람이 그린 그림이라 그런가 더 그렇다. 악의적이다. 가볍다. 그간에 전문대교협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고, 전문대교협의 구성원들의 어떤 노력들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지 않나? 알아볼려고 해보긴 했나?? 전문교협도 회원인 전문대학도 모두 아프고 힘든 시기다. 채찍도 필요하겠지만 이건 너무 모호하다. 지금은 상호 협력과 단합, 격려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는데..이 그림은 많이 아쉽고, 씁쓸하다. 내 생각을 몇자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