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여학생 4인, 성불평등 트렌드 변화 관련해 견해 발표
그리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7개국 100여 명의 여대생들 참여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이 지난 1일 자매대학인 인도 오디샤주의 라마데비여자대학교(Rama Devi Women’s University)가 주최한 국제 웨비나(Webinar)에 참여했다.
이날 호텔카지노관광학과 20학번 정다은, 항공관광학과 21학번 정은수, 서혜연, 그리고 해양스포츠학과 22학번 백다은 등 4명은 영화와 TV에서 나타나는 성불평등(gender inequality) 트렌드와 변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전자참가증서(e-Certificate)를 받았다.
구글 미트(Meet) 화상회의를 활용해 개최된 이번 국제 웨비나에는 대한민국 한서대를 포함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태국 등 총 7개국 100여 명의 여대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국제 웨비나는 여러 국가의 영화와 TV 등 매체에서 여성을 표현하는 경향과 변화를 조사 분석하고, 비판적 시각을 통해 여성을 더욱 다양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지지하고 옹호하려는 의도로 개최됐다.
발표에 참가한 정다은 학생은 “과거 K-드라마에 나타난 여성상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주로 부유한 남자와 가난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최근 K-드라마에서는 눈물의 여왕,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양한 여성 인물을 통해 여성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여정을 보여주고, 경험을 통해 점차 성장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여성상의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볼 때 K-드라마의 여성상은 주체적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장은수 학생은 “이번 국제 웨비나가 유엔개발계획(UNDP) 전략 계획의 6가지 시그니처 해법 가운데 하나인 성평등(gender equality)과 관련해 성평등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물에 맞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세계의 여대생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