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중소기업 ‘지역혁신 중심기관’으로 동반성장 추진
중소기업 경영자 대상 혁신 교육 등 라이즈 계획 따라 협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오른쪽)과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대구보건대에서 RISE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오른쪽)과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대구보건대에서 RISE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이하 전문대교협)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명진, 이하 메인비즈협회)와 RISE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도입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에 대응해 전문대교협과 메인비즈협회 간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메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혁신역량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협약기관 협력 △지역별 중소기업 경영자 대상 혁신 교육 협력 △지역산업 기반의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협력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지원·실용연구 협력 △중소기업-전문대학의 동반성장·협력문화 조성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신규 사업 개발 등에서 상호협력한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라이즈 안착을 위해서는 지역발전의 큰 틀 안에서 전문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은 물론이고, 전문대학과 지역기업의 연계 강화가 필수”라며 “전문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전문대학 간의 동반성장과 협력 문화를 조성해 산학 기반의 지역 산업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대구보건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남성희 회장, 김병규 전문대교협 사무총장, 한광식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이 참석했다. 메인비즈협회에서는 김명진 회장, 강병하 대구·경북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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