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협, 23일 부산에서 제27대 출범식 및 임원회의 개최
김남수 신임 회장,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신나는 홍보”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23일 부산 부산관광호텔에서 제27대 회장 취임식 및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남수 신임 회장(동의대 대외협력팀장)을 비롯한 홍보협 27대 집행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23일 부산 부산관광호텔에서 제27대 회장 취임식 및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남수 신임 회장(동의대 대외협력팀장)을 비롯한 홍보협 27대 집행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김남수, 이하 홍보협) 제27대 집행부가 부산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23일 부산 부산관광호텔에서 열린 출범식 및 임원회의는 김남수 신임 회장(동의대 대외협력팀장), 박세환 전임 회장(경희대 커뮤니케이션센터 부센터장) 등 임원진 20여 명을 비롯해 김치용 동의대 대외협력원장, 이재규 본지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월 홍보협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남수 신임 회장은 ‘열정을 담아서, 새롭고 신나는 대학 홍보’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보다는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 홍보업무의 연구개발과 정보교류를 위한 협의회의 설립 목적에 맞도록 대학 홍보인들이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새롭고 신나는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두 차례 진행되는 세미나를 통해 때로는 휴식을, 때로는 열정을 공유하면서 홍보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이란 시간이 짧고도 길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등록금뿐만 아니라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홍보협이 하나가 돼 어려움을 함께 해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 27대 집행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치용 동의대 대외협력원장은 “가족같은 분위기로 일을 해야 대학도 발전하고, 나라도 발전한다. 크게 보면 지역도, 국가도 가족”이라며 “여러분들이 대학의 홍보를 잘 이끌어 가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재규 본지 전무이사는 “이제는 대학 홍보라는 것이 수험생 홍보와 언론 위기관리 업무로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 보다 단합된 정책 홍보, 정보 공유를 통한 이슈몰이가 필요하다”며 “한국대학신문도 교육 대전환 시대에 더욱 어려워진 대학 환경을 선순환 구조로 혁신하는데 함께 해 나가겠다”고 대학 혁신에 대한 동참 의지를 밝혔다.

축사 이후에는 박세환 전임 회장에게 지난 1년간 홍보협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친선교류에 대한 공로로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이어졌다.

제27대 홍보협 새 집행부는 김남수 신임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은 △숙명여대 최성희 △상지대 권순진 △배재대 이형규 △국립목포대 조영호 △영남대 권오상 △동명대 김성근 팀장이 맡는다. 감사는 △단국대 이기태 △극동대 임동현 팀장이, 총무이사는 △부산대 장현종 팀장이 각각 담당한다. 이사는 △한국외대 이소영 △성균관대 이창형 △국민대 조영문 △성결대 이영숙 △한세대 김만길 △청주대 박세웅 △한국기술교육대 황의택 △송원대 박지호 △경북대 이지예 △유니스트 김학찬 팀(실)장이 위촉됐다.

한편, 홍보협은 한국 대학의 홍보업무 발전과 대학 경쟁력 제고, 홍보 담당자 간 정보공유 및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1997년 7월 11일 출범한 단체다. 현재 140여 개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경기‧인천‧강원,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 호남 등 6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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