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평균 취업률 80.5% 기록… 구미산단 근간 전국적인 산학협력의 결과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선정 등 취업률 제고에 기대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통해 728억 원 지원… 인재 양성 동력 마련

구미대 전경

구미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취업률과 장학금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구미대는 국내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이라는 입지 강화를 위해 올해 반도체·AI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2025년에는 2개학과를 추가로 신설,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2025년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재활운동치료과 △파크골프지도과를 신설했다.

■ 13년간 평균 취업률 80.5%, 전국 1위 = 취업특성화 대학인 구미대는 최근 13년간 평균 취업률 80.5%를 기록,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며 취업률의 절대 강자로 평가 받는다. 취업 만족도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1년간 유지취업률에서도 구미대는 84.2%를 기록해(2022년 2월 졸업생 기준) 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 전국 전문대(기능대 제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75.8%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3000여 기업들이 운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간으로 30여 년간 전국적 산학협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구미 인접 지역(군위, 의성)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구미는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로 선정, 반도체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5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 = 장학금도 빼놓을 수 없는 구미대의 큰 경쟁력이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가 지난 8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대는 2023년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546만원(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으로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46만원은 연평균 등록금 587만원의 93%에 해당한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0만 원 정도 되는 셈이다.

이로써 구미대는 5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구미대의 2019년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81만원(전문대 평균 350만원), 2020년 482만원(전문대 평균 352만원), 21년 485만원(전문대 평균 353만원), 22년 530만원(전문대 평균 380만원), 23년 546만원(전문대 평균 384만원)이다.

기계자동차학부 학생들이 직접 조립한 전기차에서 타고 있는 모습
기계자동차학부 학생들이 직접 조립한 전기차에서 타고 있는 모습

■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등 국고사업 10관왕 달성 =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를 포함한 국고 사업 10관왕을 달성, 정부로부터 728억 원을 지원 받는다. 혁신지원사업, 3단계 신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 3.0 사업 등에서 지원된 예산은 전액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2024년도에는 지역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7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구미대는 이 사업을 통해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등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비교과 전형으로 16개 학과 114명 모집

구미대의 2025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정원내 전형(일반고특별전형, 특성화고특별전형, 비교과전형, 일반전형), 정원 외 전형(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정원 내 전체 모집 1351명 중 수시1차 모집에서 정원 내 1081명과 정원 외 306명 포함 총 138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성적 반영은 일반, 특별전형의 경우 전 학과가 학생부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성적반영비율은 일반, 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 3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재학기간 이수한 전 과목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전체 학과에서 실시하며, 2024년 10월 11일(금)~12일(토)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수시1차 접수는 9월 9일(월)부터 10월 2일(수)까지이며 합격자는 10월 23일(수) 발표 예정이다.

비교과 전형으로 16개 학과 모집
비교과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학과는 모두 16개 학과로 114명을 모집한다. 

학교 성적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재능과 자질을 우선해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으로 나뉜다. 1단계 서류평가는 출결사항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 사회성, 적극성 등을 평가하고, 2차 심층면접에서는 소질, 적성, 표현력, 창의성, 협력성, 리더십,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평가 20점과 심층면접 80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고교 졸업(예정)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면접방식과 평가방법은 학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가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을 선택했던 근로자들에게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 기능을 대학에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있는 재직자로서 학생부 70%, 면접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고교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공적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다.

김준영 구미대 입학처장
김준영 구미대 입학처장

[인터뷰] 김준영 입학처장 “취업 걱정 없고 학비 부담이 없는 대학”

구미대는 ‘취업 걱정 없고 학비 부담이 없는 대학’이다. 최근 13년간 평균 취업률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며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다. 장학금 혜택도 많다. 구미대 결산 기준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46만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구미대는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도 선정돼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7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매년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정부 재정사업 예산 전액은 재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 구축과 재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운영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구미대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5년에는 2개 학과(재활운동치료과, 파크골프지도과)를 신설해 신입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구미와 인근지역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확정됐고 방위산업혁신 클러스터 선정, 반도체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굵직한 정부사업이 진행되면서 구미대는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등 역할이 커지고 있다.

구미대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잠재력을 현실화하며 미래를 위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입학 홈페이지: https://ipsi.gumi.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51-51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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