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간 자동차 기술 교육 차별화로 승부한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 대학
‘자동차공학과’ 운영 통해 실무 중심의 자동차 융합 기술 전문가 양성
산업 수요 반영 수제차제작융합 전공 신설, 실제 자동차 제작 참여 기술 습득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아주자동차대학교(총장 이수훈)는 30여 년 가까이 자동차 분야 한 길만 걸어온 대학이다. 대학 축제를 비롯해 교육, 취업, 재학생들의 일상생활, 교명까지도 자동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다.
매년 5월이 되면 많은 대학에서 축제가 열린다. 유명 가수들의 공연, 캠퍼스 이곳저곳의 학과 주점들 등 대부분의 대학 축제들은 비슷하다. 아주자동차대의 축제는 여느 대학 축제와 다르다. 가수들의 공연 대신 엔진과 타이어에서 나오는 굉음이 넓은 행사장을 채운다. 줄지어 설치된 주점 대신 형형색색의 튜닝 차량이 가지런하게 줄지어 주차돼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대학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대학 축제인 ‘AMC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600여 대의 튜닝 차량이 전시됐고, 각국에서 모인 30여 명의 프로 선수들이 드리프트와 짐카나, 오프로드 등 자신의 분야에서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3일간 13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아주자동차대의 모터페스티벌은 재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지만 관광업이 주 산업인 지자체에도 관광 컨텐츠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자동차 산업계의 니즈 고려해 전공 운영, 마이크로 디그리 통해 폭넓은 학습 가능 = 아주자동차대는 타 대학처럼 단순한 자동차 전공이 아닌 학생 성장과 자동차 산업계의 니즈를 고려해 전공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디자인및개발 △수입자동차서비스 △자동차튜닝 △친환경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모터스포츠 △수제차제작융합 등 7개의 전문화된 세부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전공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자동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동시에 △상용특장차 △DRONE △수소에너지 △전기에너지 등과 같은 Micro Degree(소학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소속 전공을 초월한 폭넓은 분야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대학의 이름과 특성을 본떠 만든 ‘AJOU 파란’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EBL(Experience Based Learning, 경험 기반 학습) 중심의 정규 교과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단순한 강의식 수업을 뛰어 넘어 스스로 수업의 목표와 과정을 설계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이수하면 9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능동적인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실무에 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인 플라잉카 제작, 수제 스포츠카 제작, UAM 시뮬레이터 제작 등 학생들의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 전문학사부터 전문기술석사까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 대학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무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이념 아래에 실무 기술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7개의 세부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문학사 과정(2년제)부터 실무 중심의 자동차 융합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심화 과정(4년제, 자동차공학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공심화과정은 본 과정과 동일계열의 전문학사 이상(4년제 대학 4개 학기 이수자도 가능)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21년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의 마이스터대학 운영 사업에 선정돼 다음 해인 2022학년도부터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대학이 가진 뛰어난 자동차 기술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전문대학에서 운영할 수 있는 모든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전국에서 실력 있는 전문대학 중 하나다.
■ 수입차 브랜드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 후 취업 연계 = 아주자동차대는 개교 이후 30여 년간 자동차 산업 한 분야에 집중해 자동차 기술 교육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오랜 기간 대학이 축적해 온 다양한 자산은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관련 기업체에서는 아주자동차대의 우수한 자동차 기술 인재를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국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과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대학 캠퍼스 내에 BMW, JLR, TOYOTA-LEXUS, VOLVO 등 4개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와 연계한 전용 실습교육장을 개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기술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들 실습장은 브랜드 본사에서 실습장 구축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자사의 기술 인력양성 과정을 고려한 설계부터 인테리어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기업들은 최신형 실습 차량은 물론 엔진 등과 같은 핵심 부품을 대학에 기증하고, 브랜드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하며 아주자동차대의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선택해 1년여간 브랜드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강한다. 브랜드 고유의 최신 자동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장학금, 해외 본사 견학, 실습 장비 등의 풍부한 혜택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해당 브랜드의 정규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사실상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2학년 1학기에 취업이 확정된 셈이다.
■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교육 인프라 보유 = 아주자동차대의 대표 자랑거리 중 하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실습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단부터 SUV,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국산차와 수입차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170여 대의 교육용 실습 차량을 비롯해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3600평 규모 주행실습장, 실제 산업현장 수준의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아주자동차대의 우수한 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재학생 실습 교육은 물론 현대, VOLVO 등 완성차 업체의 임직원도 대학을 방문해 교육받는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상품 테스트, 자동차 관련 방송 촬영 등도 캠퍼스 내 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종종 진행된다.
■ 상상 속 자동차가 내 손에서 현실로 ‘수제차제작융합 전공 신설’ =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는 재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설계하고 제작한 수제 스포츠카를 세상에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었다. 수제차 1호를 제작한 이후 계속해 수제차 2호, 유인 플라잉카(UAM) 등 학생들이 제작했다고 보기에 놀라운 수준 높은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부터 기존 6개 전공을 융합하고 아주자동차대만의 자동차 기술 교육 노하우를 가미한 수제차제작융합 전공을 신설한다. 학생들은 전공별로 개설된 Micro Degree 과목을 통해 수제차 제작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자동차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자동차 제작 과정을 통해 단일 분야가 아닌 자동차 산업군의 여러 분야 지식과 기술을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산업계와 취업시장에서는 기술의 빠른 변화와 융복합 기술의 출현에 맞춰 한 가지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가 아닌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전공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에서 98.4% 선발…‘미래자동차공학부’ 단일계열로 7개 전공 통합 선발
아주자동차대는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수시 305명(98.4%), 정시 5명(1.6%)을 모집하며 수시 중심의 모집을 이어간다.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98.4%로 큰 비중의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선발 전공으로는 △자동차디자인및개발 △수입자동차서비스 △자동차튜닝 △친환경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모터스포츠’ 등 6개의 기존 전공과 함께 2025학년도부터는 ‘수제차제작융합’ 전공을 신설, 7개 전공을 운영한다. 전공별 모집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타 대학과 달리, 아주자동차대는 7개의 전공을 ‘미래자동차공학부’ 단일계열로 통합해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전공별 지원 인원에 상관없이 사전에 지원한 전공에 배정돼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전형과 특성화고전형, 아우스빌둥전형은 전년과 동일하게 학생부 100%를 반영하며,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20%와 서류 80%를 반영해 모집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 중 최우수 1개 학기를 반영하며, 석차 등급이 산출되는 모든 과목이 반영된다. 동점자는 영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전공의 특성을 고려, 전공 관련 자격증 또는 수상 내역, 경력 사항, 어학 능력 성적 등을 반영해 별도의 내부 기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보다 자세한 신입학 전형 사항은 아주자동차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입학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motor.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1-939-3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