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선정…5년간 1000억 원 지원 토대로 지역 연계 강화
VR·AR 해부학 실습실 등 첨단 인프라 구축…미래 인재 양성
2025학년도 HiT 자율전공학부 신설…자립형 교육 시스템 제공
지역 인프라 활용 실습 프로그램 진행…지·산·학·연 협력 강화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1977년 설립된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는 4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보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은 오랜 전통과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수많은 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출하며, 국가시험에서 꾸준히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보건대는 첨단교육시설을 도입해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VR·AR 해부학 실습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HiT 자율전공학부와 같은 혁신적인 학부를 신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보건대는 의미와 가치가 살아있는 대학으로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매력적인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둘째,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보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성장시킨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둥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보건대 학생들. (사진=대전보건대)
대전보건대 학생들. (사진=대전보건대)

미래를 선도하는 유연한 교육체제와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 = 대전보건대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율성을 강조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및 교양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혀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즉각 반응형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지향적 선진 교육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HiT 자율전공학부 신설…선택권 보장된 자립형 교육 제공 = 대전보건대는 2025학년도부터 HiT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립형 교육을 제공한다. HiT 자율전공학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토대로 전공 간 융합과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학문을 탐구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보건대는 HiT 자율전공학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계획을 설계하고 미래의 꿈과 목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은 자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학습 태도를 함양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 대덕연구단지 등 실습 프로그램 운영…지·산·학·연 협력으로 지역특화산업 인재 양성 = 대전보건대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에 맞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은 지역 내 주요 산업체와 연구 기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풍부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보건대 측은 “이러한 협력은 지역의 산업적 필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적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학과와 산업체 간 공동 기술 개발과 기술 자문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VR·AR 해부학 실습실. (사진=대전보건대)
VR·AR 해부학 실습실. (사진=대전보건대)

■ 글로컬대학30 지정, 글로벌과 지역사회 연결고리 역할 강화…5년간 1000억 원 지원 = 대전보건대는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과 로컬을 아우르는 교육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국내외 교육 기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과 지역사회 간 연계를 강화하는 교육혁신 프로젝트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지역 사회의 특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5년간 총 1000억 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대전보건대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보건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둥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상생의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글로컬대학30 지정은 대전보건대가 국제적인 교육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대학은 글로벌과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적 가교 역할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5년간의 지원을 통해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 개발·운영…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 통해 수업 질 개선 = 대전보건대는 보건 및 의료 분야의 미래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를 ‘HEAL-ing’하고 보건인재 양성 목표를 달성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교육 혁신, 산학협력 혁신, 기타 혁신, 대학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교육 혁신 분야에서는 고품질의 직업교육을 위해 산학연계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교육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자 최첨단 기자재를 지원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해 마이크로러닝 개발 및 메타버스 활용 수업을 도입하고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등 교육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

산·학협력 혁신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를 구축 중이다. 학과와 산업체 간 공동기술 개발과 기술 자문을 통해 산·학 협력 교류를 확대하며 성과 공유 및 환류 체계를 구축해 산·학 협력 체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그 밖에도 성인학습자의 직무역량 강화와 평생교육 기능 및 역할 확대를 위해 웰빙 라이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탈 헬스케어(THC) 사업을 진행하고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어학 교육과 해외 현장실습,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맞춘 미래 유망 학과 갖춰 = 대전보건대는 △HiT 자율전공학부 △간호·헬스케어 전문가 △응용과학 전문가 △하이터치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각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학 내 4차 산업 유망직업군 관련 학과로는 글로컬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간호학과가 있다.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임상병리학과·치기공학과·치위생학과·안경광학과·바이오의약과 등이 존재하며, 바이오 헬스케어 오퍼레이터를 양성하는 방사선학과·보건의료행정학과·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작업치료학과 등이 맞춤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실무형 응용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환경안전보건학과·의무부사관과(응급구조학전공)·국방응급의료과·경찰과학수사학과·재난소방·건설안전과 등이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하이터치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뷰티케어과·사회복지학과·장례지도과·호텔조식&제과제빵과 등이 존재한다. 미래형 크리에이티브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컴퓨터정보학과·패션컬러&스타일리스트과·스포츠건강관리과·반려동물과와 차세대 창의 인성 유아교육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유아교육학과 등이 있다.

■ 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 전문기술 석사과정 운영 = 2024학년도 전문기술 석사과정 보건·의료 분야에서 범부처 전문기술인재 양성 수요를 반영해 인가 승인된 대전보건대 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는 각각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과정은 유연한 학사 제도와 산업체수행결과보고서, 특허(재학 중 출원해 등록), 학위논문 등 다양한 졸업과제 선택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각 협회와의 연계, 거점병원 협약-현장 수업, 우수 강사 영입, 전임교수와의 블럭 강의를 통해 산업체 참여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LINC 3.0 사업, 일반재정지원대학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 대전보건대는 전문대와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학연협력 종합지원 사업인 LINC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1억 원씩 총 6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전보건대는 이를 기반으로 편리한 산학연 인프라, 독창적인 교육혁신, 신속한 기업 지원 및 협업, 효과적인 공유·협업 체계 등 ‘헬스 코어’ 보건 융합 기반 산학협력 중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전보건대는 학생 중심 교육 가치를 추구해 정부 및 교육부 주관의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대학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RIS)’ ‘꿈길 교육기부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대학부터 기업과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협업을 촉진해 높은 수준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혁신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1차 접수 9월 9일 시작…2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대전보건대는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오는 9월 9일(월)부터 10월 2일(수)까지 실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8일(금)부터 11월 22일(금)까지 진행하며, 정시로 12월 31일(화)부터 2025년 1월 14일(화)까지 총 1407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의 경우 일반전형 848명, 일반고 특별전형 295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47명을 모집한다. 전 학과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구분 없이 지원받으며, 장례지도과 등 9개 학과는 면접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시모집은 면접을 진행하는 9개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 중 성적이 가장 높은 2개 학기를 선택 반영한다. 면접을 진행하는 학과는 학생부 80%, 면접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대전보건대는 동일 모집 시기에 2개 학과 복수 지원을 허용하다. 단, 동일 모집 시기에 동일 학과 복수 지원은 불가하다. 수시모집 6회 제한은 4년제 일반대에만 해당되며 전문대학은 지원 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므로(간호학과 4년 과정 포함) 횟수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hit.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2-670-9022~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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