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중심 교육·산학 협력 강화, 미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 주력
측지정보학과, 우수 교수진·공간정보산업협회 협력 통해 교육과정 체계화
산업용 정밀드론, 3D 레이저 스캐너, GPS 등 최적의 교육 인프라 구축

지난달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학술·성과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연서 기자)
지난달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학술·성과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구과학대)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공간정보 기술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터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측지정보학과는 2023년 교육부로부터 공간정보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아 현재 4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직무 중심 교육과 강력한 산학 협력을 토대로 미래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영욱 마이스터대 사업단장.
이영욱 마이스터대 사업단장.

마이스터 대학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와 직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과학대는 이러한 마이스터 대학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간정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측지정보학과는 1993년 학과 개설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공간정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마이스터 대학의 핵심 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박지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 대구과학대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마이스터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측지정보학과 석사과정생인 권재국 씨가 지난 8월 23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학술·성과포럼에서 공간정보 기술 관련 연구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권재국 씨는 지하·실내 공간정보 구축과 관련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정보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대구과학대에서 제공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 저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첨단 장비와 교수님들의 지도가 실질적인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권 씨의 연구는 미래의 공간정보 기술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성과는 대구과학대의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학과(이영욱 학장)는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네트워크 거버넌스 강화, 현장친화적 교육인프라 구축, 직무 중심 교육과정 고도화, 평생직업교육 친화형 학사제도 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NICE전략)을 수립, 이를 통해 교육 체제 전반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측지정보학과는 드론 기반 3D 정밀지형도 제작, 지하·실내 공간정보 구축, 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대한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익히고, 이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학과는 1993년 개설 이후, 대한민국 공간정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발전해 왔다. 2000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으로 7년 연속 선정, 국가 GIS 거점대학 10년 연속 선정, 교육부 GIS 최우수 학과 선정 등 다수의 성과를 자랑한다. 학과 개설 이래로 공무원·공사에 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영욱 사업단장은 “대구과학대는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인프라와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마이스터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공간정보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메카(Mecca)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마이스터 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이 학과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교수진 중 76.2%가 7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고숙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겸임교원 대부분이 현재 공간정보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실무와 이론의 균형 잡힌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산업용 정밀드론, 3D 레이저 스캐너,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다양한 첨단 장비와 실습실이 마련돼 있어,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익히며,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대구과학대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을 토대로 실습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81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 네트워크에는 △대구광역시 북구청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산업협회 △경운대 △새한항업 등 다양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공간정보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기술석사과정의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탄탄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토대로 대한민국 공간정보 분야에서 고숙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이러한 탄탄한 교육 시스템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대학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전문기술석사과정 모집요강. (사진=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 전문기술석사과정 모집요강. (사진=대구과학대)

■ 입학 홈페이지: ipsi.tsu.ac.kr/torg/main
■ 입학상담 및 문의: (전문기술석사과정 담당부서(학사지원처)) 053-320-1012 /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학과(측지정보학과)) 053-320-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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