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25 대입전형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 밝혀
적법한 절차 거쳐 지난 5월 말 2025 대입전형 발표
이미 9일부터 원서접수 시작돼…바뀌면 수험생 피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고,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사단체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고,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사단체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 “2025학년도 입시에 변화가 발생하면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대교협 및 회원 대학은 발표된 일정에 따라 입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10일 이같은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시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이미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만큼 입시 전체에 혼란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대교협은 지난 5월 말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교협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규모가 변경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우려를 주고 있다”며 “대교협에도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수시모집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 발표된 모집요강에 따라 입시가 진행되지 못하고, 모집일정이나 인원 변경 등 주요내용이 바뀌게 되면 수험생에게 큰 피해가 될 것”이라며 “입시에 변화가 발생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 온 입시 지원 전략이 무의미해질 수 있고,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이러한 전체 상황을 고려할 때 대교협 및 회원 대학은 발표된 일정에 따라 입시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입시운영을 위한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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